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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까지 측정"...구글, 의료용 스마트밴드 개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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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26 07:31:00

    미국 구글은 의료용 스마트밴드를 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 기기가 환자의 임상 시험이나 약물 시험 결과를 분 단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구글 내에서 차세대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구글 X'의 생명 과학팀이 개발 한 이 밴드는 환자의 맥박과 심장, 체온 외에 노출과 소음 등 환경 정보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구글 생명과학팀의 앤디 콘라드 책임자는 이 밴드에 대해 "의사의 지시로 환자에게 적용하거나 임상 시험 등에 쓰일 예정"이라면서 "일반 소비자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IT매체 기즈모도 재팬은 구글이 만든 이 의료용 기기가 애플워치보다 더 상세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플워치는 단순히 유저의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지만 이 밴드는 피부 온도와 유저 주변의 데이터, 예를 들어 햇빛 아래에서 보낸 시간과 소음 등까지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구글은 현재 스위스의 세계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와 공동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스마트 콘택트 렌즈를 개발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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