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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투더퓨쳐2의 '호버보드'가 진짜 나왔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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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25 09:31:00

    영화 백투더퓨쳐2를 보면 미래로 간 주인공 마티(마이클 J 폭스 분)가 바퀴가 없이 공중에 뜨는 호버보드를 타고 악당과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그 SF 영화 속 한 장면이라고 생각하며 넘어갔던 부분이지만, 이 상상 속 호버보드가 현실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자동차 전문브랜드인 렉서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중부양 보드인 호버보드를 공개했다. 제조사의 이야기에 따르면, 바퀴가 없이도 공중에 뜨면서 사람을 이동시키는 호버보드의 정체는 액체질소로 냉각한 초전도체와 영구자석을 이용한 '자기부상' 기술이 핵심이라는 것.

    본체를 바닥에서 띄우게되면 지면과의 마찰을 없앨 수 있어 별도의 힘 없이도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렉서스는 이 호버보드가 얼마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지, 또는 스케이트보드와 비교했을때 얼마간의 거리를 더 갈 수 있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렉서스는 이 호버보드의 시험개발기를 올 여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스케이트 보더를 통해 몇 주 동안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토타입인 만큼 아직까지 상용화 시기까지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하나 확실한건 자기부상 시스템 자체가 스케이트 보드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훨씬 비쌀 것이라는 것.

    또 재미있는 사실은 1989년 개봉한 백투더퓨쳐2의 영화속 배경은 2015년이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렉서스가 호버보드를 선보인 올해 또한 영화와 동일한 2015년이다.

    렉서스의 호버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기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lexus-int.com/amazinginmotion/sl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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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백투더퓨쳐2 속 호버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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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서스에서 공개한 호버보드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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