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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CBT 앞둔 '애스커', 어떻게 변했나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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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10 10:20:04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9일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신작 온라인 MORPG '애스커'의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2차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에 앞서 달라진 모습과 향후 서비스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애스커'는 지난 2013년 5월 '프로젝트 블랙쉽'이란 이름으로 발표된 액션 MORPG로,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투에 차별화를 둔 작품이다. 이 게임은 발표 당시 화려한 액션과 전략적인 던전공략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애스커'를 개발한 박성준 PD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1차 CBT는 절반의 성과를 거뒀다"며 "2차 CBT에서는 단점을 보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는 질적-양적으로 성장한 '애스커'의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질적 성장은 기존 콘텐츠의 전면 수정이다. 1차 CBT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그래픽과 전투 방식을 강화한 것. 그래픽의 경우 물리기반렌더링 기법과 광원효과, 지형지물의 재질표현을 강화해 보는 재미를 살렸다.

    전투 방식 역시 강화돼 이용자의 성향에 따른 스킬강화와 그에 따라 다양한 전투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바뀌었다. 예를 들어 빠른 공격이 장점인 '템페스트'의 경우 방어력강화 특성을 선택해 '맞고 때리는' 전투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캐릭터의 장점을 살려 더욱 공격을 더욱 강화할 수도 있다.

    이용자 편의성도 개선됐다. 새로운 파티찾기 시스템을 적용해 파티를 찾는 스트레스를 줄였으며,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으로 변경해 메뉴를 찾는 수고를 덜었다. 또, 한번 지나왔던 길을 파란색 발자국으로 표시하고 진행방향은 노란색으로 표시해 편의성을 높였다.

    콘텐츠의 양도 대폭 늘었다. 이번 CBT는 총 38개의 시나리오 스테이지와 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최고 레벨도 30으로 상향됐으며 최고 난이도 던전인 '불사의 전당'에도 도전할 수 있다.

    늘어난 던전 만큼 몬스터의 종류도 늘었다. 기존 던전에 등장하는 보스들이 거대함을 뽐냈다면, 추가된 고레벨 던전에서는 이용자 캐릭터와 유사한 인간형 캐릭터가 등장해 공략하는 재미가 늘었다.

    이외에도 MORPG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생활형 콘텐츠 낚시와 아이템제작 등도 추가됐다. 또, 던전 사냥 결과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업적과 칭호, 통계 등을 추가해 디테일을 살린 것도 변화된 모습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제외됐지만 CBT 버전에는 1대1 PVP 시스템도 추가됐다. 박성준 PD는 이에 대해 "다양한 전투모드 보다는 마치 대전액션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콘트롤의 재미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며 "이는 변화된 전투 시스템으로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PVP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전용아이템도 추가해 재미를 배가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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