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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9% 증가한 3억 3천600만 대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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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29 17:53:21

    2015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자문 기업 가트너(Gartner)는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3억 3천600만 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가세 요인으로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에서의 스마트폰 판매 강세를 꼽았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 안술 굽타는 "올 1분기 애플은 계속해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특히 중국에서 강세를 보였다. 해당 분기에 아이폰(iPhone) 판매가 72.5% 증가해 애플이 사상 처음 중국 내 1위 스마트폰 업체로 등극했으며, 샤오미(Xiaomi)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엄청난 판매량 덕분에 대중화권은 북미 시장을 제치고 애플의 최대 시장이 됐다."

    이어 "애플이 아시아 전역에서 세력을 확장한 결과, 삼성전자와의 글로벌 판매량 격차가 줄어들었다”며, “지난 해 1분기 삼성전자와의 판매량 차이가 4천 만 대 이상이었다면 올 1분기에는 절반으로 줄어 1년 만에 격차가 2천 만대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삼성은 작년 동기 대비 판매 및 시장 점유율 하락세를 보였다. 굽타는 "동 기간 삼성의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세에 머물렀으나, 7천 3백만대의 판매를 기록한 2014년 4분기에 비해서는 11% 성장했으며, 올 2분기에 선보일 신제품 S6와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갤럭시 알파의 판매로 인해 점차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최종 사용자 업체 별 판매량 (단위: 천 대)

    출처: 가트너 (2015년 5월)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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