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자사의 파이어프로(FirePro) 전문가용 그래픽카드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디지털 사이니지에 탑재된다고 발표했다.

 

약 2,322m2 규격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는  2천4백만개의 픽셀을 통해 UHD 해상도의 영상물을 출력할 수 있으며, 이러한 높은 수준의 영상 처리는 모두 AMD 파이어프로 전문가용 그래픽카드를 통해 구현된다.

본 디지털 사이니지는 미국 다이버시파이드 미디어 그룹(Diversified Media Group)이 재생 시스템 설계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도시 한 블록에 달하는 폭과 8층 건물에 맞먹는 높이를 가진 세계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다.

출력되는 영상은 AMD 아이피니티 기술(AMD Eyefinity Technology)을 지원하는 3개의 파이어프로 전문가용 그래픽을 통해 구현된다. 각각의 그래픽 카드는 6개의 디스플레이 섹션을 담당하며, 조합을 통해 총 10,048 X 2,368픽셀의 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복수의 그래픽 카드를 통해 구동되는 각각의 디스플레이 섹션은 파이어프로 S400 동기화 모듈을 통해 조합된다.

다이버시파이드 미디어 그룹의 기술 솔루션 부문 부사장 미첼 미틀러는, “UHD 화질의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영상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대규모의 최첨단 디스플레이 구현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업계 선도 업체만이 가능한 일이다. AMD는 최첨단 파이어프로 전문가용 그래픽카드를 통해 모든 면에서 만족할만한 기술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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