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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정식 서비스 공개한 메이플스토리2, "유저가 만들어가는 게임될 것"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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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29 12:14:35

    "메이플스토리2는 퀘스트를 진행하고 파티를 맺어 던전을 즐기는 MMORPG 장르이지만, 유저분이 만들어가는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다. 집을 짓고, 재료를 모아 자신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놀이터를 제공하고자 한다"


    넥슨이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넬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의 공개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메이플스토리2'의 정식 서비스는 7월 7일, 저녁 7시부터 시작으로 29일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31일에는 사전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는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년간 기다려온 유저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토크쇼로 진행된 이날 행사장에는 '메이플스토리2'의 개발팀 김진만 디렉터가 참여했다.


    '메이플스토리2'의 김진만 디렉터는 "MMORPG의 특징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장르이다. 기존 온라인 게임의 단점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를 추구하려고 한다. 소셜 요소가 많은 MMORPG이며, 유저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개발팀의 방향성과 유저가 원하는 게임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유저와 긴 호흡을 통해 유저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진만 디렉터는 "다양한 시스템도 구현했다. '8개의 직업 생성', '쉐도우 월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감옥 시스템', '요리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게임의 오류를 발견하면 100만원의 보상을 제공하는 '크리티컬 버그 제보' 시스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될 핵심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2015년 6월 27일, 추첨을 통해 777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게임을 즐기도록 파티를 진행한다. 777명의 유저에게는 '나만의 메이플스토리2 PC'를 선물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준비 중이며, 40레벨까지 핵심 콘텐츠를 미리 즐길 수 있다.  

     


    질의응답

    질)'메이플스토리2'의 글로벌 시장에서 계획?
    -해외 서비스 일정도 계획 중이다. 해외 콘텐츠에 맞게 개발 중이며, 현재는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 글로벌 시장 서비스보다 국내서비스가 중요하다. 정식 서비스 이후 국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질)전체 유저 중 게임 성향성이 타 유저의 방해가 되는 유저가 많다.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적으로 원천 차단하거나 제한할 계획은 없다. 유저들의 게임플레이를 방해하는  부분이 발견되면 지속해서 서비스를 할 수 없도록 제재할 계획이다.


    질)6월 27일 행사에 777명이 추첨되는데, 어떤 기준으로 선발할 것인지?
    -정식 서비스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인원을 선정했다. 홈 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질)유저가 제작하는 스캔에 대해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임 안에 디자인 마켓을 통해 디자인 원본을 구입할 수 있다. 한번 디자인한 원본 제작 콘텐츠는 다른 유저에게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질)파이널 테스트 때 공개된 콘텐츠가 전체 콘텐츠에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나?
    -2010년에 초기 기획을 했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7월 정식 서비스 이후 레벨을 확장하고, 8월에도 확장할 계획이다. 파이널 테스트 때 공개된 콘텐츠는 1/3정도 공개한 것 같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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