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안티바이러스 기업 어베스트, “실시간 보안 대응이 우리의 차별점”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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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28 14:10:40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기업 어베스트 소프트웨어(www.avast.com)는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비즈니스 전략 및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어베스트 말고도 다양한 백신(안티바이러스) 업체가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어베스트도 개인용 무료백신을 공급하고 있지만 다른 백십 업체 역시 무료 백신을 서비스 중이다. 그렇다면 어베스트의 백신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어베스트 소프트웨어 최고운영책임자(COO) 온드레이 블체크(Ondrej Vlcek)는 “일반적인 백신 업체는 바이러스를 분석하는 팀이 따로 있다. 그들은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샘플을 받아 처리하며 이것은 매우 수동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 처리하게 되는 것은 누군가가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받은 이후”라는 것을 지적하며 “이것은 바이러스가 계속 증가하는 이 상황에서 엔지니어를 함께 늘리지 않으면 제대로 된 대처를 할 수 없는 구조”라고 전했다.



    반면 어베스트는 머신 러닝 프로텍션 네트워크(Machine-Learning Protection Network)를 구축해 다른 백신 업체와 차별화를 둔다고 전했다. 어베스트는 자사의 백신을 사용하는 2억 3천 명 사용자의 센서를 통해 들어오는 모든 데이터를 취합해 위협이 되는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에 차별점을 뒀다.


    어베스트 측은 무료로 자사의 백신을 사용하는 이들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온드레이 블체크는 “무료 버전을 포함한 많은 어베스트 사용자들과 4천만 개의 동시접속 커넥션으로 다른 백신보다 더욱 빠르게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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