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의 심경고백 직후 일어난 방송사고가 논란인 가운데, 과거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이 무산된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 M.net에서는 4개월 동안 유승준과 아내 오유선 씨의 미국 신혼 생활을 담은 다큐 형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승준 99.8;Westside Story'를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시청자들의 거센 반대 여론으로 인해 방영이 무산됐다.

방영 무산 전 유승준은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4개월간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여러 지역을 돌면서 촬영했지만 방송 시점이 언제인지 잘 몰랐다"며 "촬영 이후 일을 봐주고 있는 국내 매니지먼트 사에게 모든 걸 맡겼다"고 고백했다.

한편 27일 오전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된 유승준의 두 번째 심경고백 직후 유승준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욕설이 섞인 대화가 오가는 방송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베타뉴스 윤형식 (social@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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