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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위한 2K 초고해상도 고화질 프로젝터, PLC-HF10000KL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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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27 14:40:25

    화면을 확대해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장치인 프로젝터는 상황과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좁은 장소에서 투사하거나 이동이 잦다면 휴대용 프로젝터가 어울리며 교실이나 강당, 회의실에서 프로젠테이션을 진행해야 한다면 업무용 프로젝터가 적합하다.

    만약 인파가 많이 모이는 대형 장소에서 30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을 만들어야 한다면 중대형 프로젝터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 산요 프로젝터 PLC-HF10000KL

     

    중대형 프로젝터는 대형 화면을 투사하는 것은 물론 그에 어울리는 선명한 화면을 뿌려주는 것 관건이다. 무엇보다 어디서나 최적의 화면을 만드는 높은 신뢰도가 필요한데 전문가를 위한 중대형 프로젝터 PLC-HF10000KL이 바로 그런 프로젝터다.

    산요 PLC-HF10000KL는 중대형 프로젝터다운 블랙 색상의 몸체와 최대 600인치의 초대형 화면 구현, 1만 안시루멘의 밝기로 전문가를 위한 충실한 기능을 갖춘 프로젝터로 눈여겨볼 만하다. 

    ■ 블랙 색상으로 단단한 외관 뽐내
     

     


    산요 프로젝터 PLC-HF10000KL(이하 HF10000KL)는 전문가용 프로젝터인 만큼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와 디자인이나 크기부터가 다르다. HF10000KL의 크기는 너비 53cm, 높이 26.8cm, 깊이는 75.6cm로 일반 프로젝터보다 많이 크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겠지만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치고는 그리 큰 편은 아니다.

    무게는 27.6kg으로 이동하면서 쓰기에는 어렵지만 무게 역시 일반 거치형 프로젝터치고는 가벼운 편이다. 크기에 비해 적게 나가는 무게 덕분에 설치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렌즈는 정중앙에 있어 스크린에 이미지를 똑바로 맞추기도 쉽다. 또한 입력단자는 측면에 마련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프로젝터 이동을 위해 측면 손잡이를 마련해 두었다. 천장 설치를 물론 수직 방향으로 360도 설치가 가능해 전문가용 프로젝터답게 다양한 환경에서 특별한 프로젝션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다른 전문가용 프로젝터와 마찬가지로 렌즈를 포함한 외관은 전부 블랙색상으로 꾸며졌다. 주로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지닌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와 분위기가 다르다.

    전문가용 프로젝터는 천장 등에 거치형으로 설치가 되며 전문적인 무대 연출이나 공연, 전시 등에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젝터가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좋다. HF10000KL은 모두 블랙 색상으로 꾸며져 관중에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렌즈는 정중앙에 있어 화면을 스크린에 똑바로 맞추기가 쉽고, 렌즈를 교체할 수 있어 환경에 따라 9개의 렌즈를 바꿔가며 사용이 가능하다.

    입력단자와 본체버튼은 프로젝터 측면에 위치한다. 제품에는 원거리서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이 포함되지만 본체 버튼을 통해 프로젝터를 설치하면서 동시에 설치까지 마무리하기 쉽다. 특히 본체 버튼에는 LED 백라이트와 입력단자에 LED가 배치돼 어두운 곳에서도 설치하기가 더욱 쉽도록 했다.

    풀HD를 뛰어넘는 2K 해상도

     
     

    많은 이들이 전문가급 프로젝터를 구입하는 이유는 더 나은 화질을 구현하기 위함이며, HF10000KL은 그 요구에 충실하다. 많은 업무용 프로젝터가 여전히 HD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HF10000KL 풀 HD(1,920x1,080) 해상도를 뛰어넘는 2K(2,048x1,080)의 고해상도를 제공한다. 그렇기에 블루레이와 같은 고해상도 콘텐츠를 압축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화면비는 가로로 긴 17:9 비율로 확실히 영화와 같은 고해상도 영상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프로젝터 화질의 척도라 할 수 있는 밝기는 1만 안시루멘으로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가 낼 수 없는 고휘도를 자랑한다. 안시루멘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원본에 가까운 색상이나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며, HF10000KL과 같은 초대형 화면을 투사하는 프로젝터일수록 압도적인 화질을 내기 위해 높은 밝기가 필요하다.

    HF10000KL의 화면 크기는 최대 600인치까지 만들어내는 만큼 영화관에 온 듯한 초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으며, 대형 화면을 1만 안시루멘의 고휘도가 선명하게 채워주는 만큼 사용자의 시각적인 만족도가 높다.

    ▲ 쿠아드라이브 광학 엔진 구조

     

    여기에 더욱 선명한 영상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산요가 독자 개발한 쿠아드라이브(Qua-Drive) 광학 엔진을 채택했다. 이 엔진은 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고휘도, 색 재현율을 높여 대형 화면에서도 또렷한 화질을 구현해 낸다.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도 최대 300인치의 화면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선명함이나 색 재현율에서 HF10000KL이 훨씬 압도적인 화질을 갖췄다. HF10000KL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용도로도 좋지만 전문가를 위한 제품답게 고화질 이미지나 동영상에서 더 특화된 화질을 뽐낸다.

    중대형 프로젝터다운 충실한 입력단자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인 만큼 입력단자도 알차다. 일반적으로 PC 연결에 쓰이는 D-Sub(RGB)아 DVI-D는 물론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인 HDMI 단자를 채택해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고화질 이미지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전문가급 프로젝터에 볼 수 있는 BNC 단자와 S 비디오, LAN포트, 시리얼 포트, 유선 리모컨 단자를 채택했다. LAN 포트를 통해 프로젝터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원격 조정이나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물질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에어필터

    전문가를 위한 중대형 프로젝터인 만큼 관리에 대한 손이 많이 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HF10000KL는 사용자가 프로젝터 관리에 대한 신경을 최대한 덜 쓰고 뛰어난 화질을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된다.

     

    프로젝터 내부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먼지 필터는 수명은 무려 1만 2천 시간이다. HF10000KL의 장수명 에어필터의 비결은 필터의 이물질을 자동적으로 청소해주는 필터 시스템인 AMC(Active Maintenance Cleaner) 기술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일정 시간마다 에어필터를 청소해 먼지 등 이물질 침투를 방지한다. 그렇기에 천장 등 자주 프로젝터 필터를 청소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되더라도 1만 2천 시간 동안 필터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에어필터는 아무런 도구 없이 손으로 빼낼 수 있고 교체가 가능한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산요 HF10000KL은 1만 안시루멘의 밝기를 내기 위해 2개의 램프를 채택했다. 램프의 수명은 에코모드 시 3,000시간이며 인상적인 점은 전원을 끄지 않고도 램프 교환이 가능한 핫 스왑(Hot Swap) 기능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램프 교환을 위해 프로젝터의 전원을 꺼야하지만 HF10000KL은 램프의 수명이 다해 교체할 때에도 지속적인 투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확실히 전문가급 프로젝터답다. 

     
    초대형 화면 위한 엣지 블렌딩 기능 품어

    전문가를 위한 중대형 프로젝터는 높은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지니며 그러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산요 HF10000KL은 렌즈를 직접 움직여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렌즈 쉬프트 기능을 지녔다.

    리모컨을 통해 원격으로 렌즈를 조정할 수 있으며 수직과 수평 모두 렌즈를 움직일 수 있는 완벽한 렌즈 시프트를 지원한다. 여기에 화면 줌이나 초점(포커스)을 리모컨으로 간단히 조절할 수 있어 프로젝터를 천장에 거꾸로 설치했을 경우에도 화면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 엣지 블렌딩, 컬러 매칭 기술로 3개의 프로젝터 이미지를 하나로 합칠 수 있다

     

    산요 HF10000KL은 최대 600인치의 화면을 구현하지만 이보다 더 큰 초대형 화면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엣지 블렌딩(Edge blending) 기술을 지원한다. 엣지 블렌딩 기술은 다수의 프로젝터의 화면이 모여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 때 화면이 겹치는 부분을 교정해주는 기술로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또한 두 프로젝터의 색상을 보정해주는 컬러매칭 기술을 지원해 하나의 이미지가 이음매가 느껴지지 않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동시 다중 영사 기능도 지원한다. 면을 정확히 반으로 나눠 투사하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by-Side)나 하나를 메인으로 두고 다른 하나를 조그맣게 띄우는 P-in-P(Picture-in-Picture)모드가 가능하며 옵션 보드를 사용하면 2개의 멀티미디어 장치의 화면을 동시 투사할 수 있다.

    기계식 셔터를 채택해 화면을 꺼야 할 때 즉시 셔터를 내려 화면을 즉시 검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한 단계 진화해 화면이 점차적으로 어두워지는 페이드 효과 기능이 추가되어 화면이 서서히 꺼지거나 서서히 밝아지는 것이 가능해 인상적인 무대 연출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화면 왜곡을 바로 잡는 코너 키스톤 기능과 빠른 기동성이 가능한 다이렉트 파워 오프 기능, 에코 모드 시 팬 소음이 39dB에 불과해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유지가 가능한 편의성 있는 기능을 품었다.

    신뢰도 높은 중대형 프로젝터

     

    초대형 화면과 그에 어울리는 압도적인 화질을 원한다면 전문가급 프로젝터가 필요하다. 중대형 프로젝터인 산요 HF10000KL은 무엇보다 고화질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충실하다. 풀 HD를 넘는 2K 화질에 업무용 프로젝터가 넘볼 수 없는 1만 안시루멘의 밝기로 선명한 대형 화면을 만들어낸다. 고화질 구현뿐 아니라 간편한 유지보수를 위한 편의 기능, 전문가급 프로젝터를 위한 풍부한 기능을 품은 만큼 언제 어디서나 신뢰도 높은 프로젝터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프로젝터다.

    산요 프로젝터 AS 및 제품 문의 : 유환아이텍(02-555-3080)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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