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소니코리아,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 LDAC 지원 오디오 제품 4종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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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27 14:26:15

    소니코리아가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의 음질을 보완하기 위한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코덱 LDAC를 공개하며 해당 코덱을 지원하는 새로운 헤드폰 MDR-1ABT와 블루투스 스피커 SRS-X 스피커 시리즈(SRS-X99, SRS-X88, SRS-X7) 3종을 함께 선보였다.



    기존 블루투스는 특성상 장거리 전송이 불가하며 데이터 전송폭의 한계로 데이터의 압축 및 손실이 일어나 음질 손상이 나타나게 된다. 소니의 새 블루투스 코덱인 LDAC는 기존 블루투스에서 사용하는 SBC(328kbps, 44.1kHz) 대비 최대 3대의 전송폭(990kbps)을 지원해 기존 CD 음질은 물론 고해상도 음원으로 불리는 96kHz/24bit의 사운드를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로 들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 측은 "LDAC 역시 블루투스 방식이기 때문에 약간의 데이터 손실이 일어나 96kHz/24bit 음원을 원본 그대로 들을 수는 없지만 기존 코덱보다는 확연히 나은 음질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블루투스 헤드셋 MDR-1ABT는 LDAC 코덱뿐 아니라 현존하는 모든 블루투스 코덱을 지원한다. 내장 배터리를 내장해 최대 30시간 야외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하우징에 터치 센서를 채택해 간단한 터치로 음악 선곡이나 볼륨 조정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연결 시 전화가 걸려오면 하우징을 두 번 터치해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SRS-X 시리즈는 기존 블루투스 코덱인 SBC, AAC, APT-X는 물론 소니 고음질 코덱 LDAC를 지원한다. 또한 와이파이를 지원해 DLNA나 iOS 기기를 위한 에어플레이, 구글 캐스트, 소니 송팔(SongPal) 링크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송팔 앱을 통해 무선으로 다양한 음악 서비스에 접속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앱에 등록된 스피커를 비롯해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홈 오디오, TV 등을 연결해주는 멀티룸 기능이 추가돼 여러 개의 스피커 그룹을 만들어 다수의 스피커에서 동일한 음악이 재생되도록 컨트롤할 수 있어 카페나 파티 등 여러 스피커를 관리하기 수월하다.



    소니의 플래그쉽 스피커 SRS-X99는 강력한 154W의 출력을 바탕으로 7개의 스피커 유닛과 8개의 독립 앰프를 통한 풍부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중앙에는 94mm의 대형 서브 우퍼와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좌우에 배치해 박력 있는 저음을 낸다.


    함께 선보인 무선 SRS-X88은 X99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며 크기를 43% 줄였다. 기능은 같지만 출력이 90W로 낮아졌다. 마지막으로 콤팩트형 무선 스피커 SRS-X77은 1.9kg의 가벼운 무게를 지녔으며 40W의 출력으로 2.1채널의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


    MDR-1ABT는 블랙과 실버 2종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44만9천 원이다. SRS-X99, SRS-X88, SRS-X77의 가격은 각각 69만9천 원, 49만9천 원, 34만9천 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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