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용자수가 5000만 명에 근접했으며 올 여름 50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 내 IT 전문매체 임프레스 워치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닐슨은 이날 '스마트폰 및 PC를 통한 인터넷 이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4월 현재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용자수(이하 스마트폰 이용자수)는 4832만명, PC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용자수(이하 PC 이용자수)는 5100만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 2년간 변화를 살펴보면 스마트폰 이용자수는 월평균 6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2013 년도에는 41%, 2014년에는 1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PC 이용자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의 나카무라 요시야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올 여름에는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5000명을 넘어서고 겨울에는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PC 이용자수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을 성별 및 연령대로 집계한 결과, 29세 이하 여성이 2시간 24분으로 가장 이용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4년에는 젊은 층의 증가율이 감소한 반면 중장년층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50대의 증가폭이 가장 컸는데 50대 여성이 57% 늘었고 남성도 32% 늘었다.

조사 결과는 일본 내 모바일 이용자 4000명과 PC 이용자 4만 명의 로그 정보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