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을 일주일간 방문한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중국 방문기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플 전문 블로그 아이폰 매니아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중국에 머무는 동안 새로 오픈 한 애플스토어를 방문했으며 류옌둥 중국 부총리와 만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관계자와 만나 '애플페이'(Apple pay)의 중국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팀 쿡 CEO는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웨이보에 계정을 개설하고 중국에 머무는 동안의 모습을 직접 게재했다.

그는 우선 중국 서단에 위치한 애플스토어를 직접 방문, 매장을 방문한 고객 및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에 대해 팀 쿡 CEO는 직접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신 고객 및 직원들과 매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팀 쿡 CEO는 아이패드를 교재로 쓰고 있는 중국전매(传媒)대학 부설 초등학교도 방문했다. 그는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까지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속에서 아아패드가 그 역할을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의견을 웨이보에 올렸다.

팀 쿡 CEO는 또 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와 리사 잭슨 환경담당 부사장과 함께 항주 애플스토어에서 열린 애플워치 워크숍에 참가한 모습도 웨이보에 게재했다.

11일 개설된 팀 쿡의 웨이보 계정 팔로어는 16일 현재 59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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