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많은 인파 속 미아를 방지해 줄 미아 방지용  IT 기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확한 아이 위치 확인은 물론 전화 통화·안심 지역 설정·알람 기능·보호자 정보 확인 등 실시간 위치 확인을 통해 아이 안전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  IT 기기들을 살펴봤다.

정확한 위치 확인과 전화 기능 탑재한 키즈 전용 웨어러블 통신 기기

SK텔레콤이 선보인 ‘T키즈폰 준 2’는 아이들의 정확한 위치 확인과 전화 기능이 특징인 키즈 전용 손목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 7월 키즈 전용 'T키즈폰 준'을 출시하며 '웨어러블기기-앱-요금제' 종합 패키지로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제품에서 편의·안전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T 키즈폰 준 2'를 지난 4월 7일 출시했다.
 
'T키즈폰 준 2'는 기존 제품의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안심존 기능에 더해 ▲전용 메신저 준 톡(JooN Talk) ▲캐릭터 키우기 등을 더했으며 터치스크린 적용, 배터리 용량 증대, 디자인 향상 등 하드웨어 사양도 업그레이드 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긴급상황 시에는 SOS 요청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터치기능을 적용하면 어린이 이용자가 간단히 두 번의 터치만으로도 부모가 지정해둔 30명과 통화가 가능하며 한글을 몰라도 등록된 사진을 보며 통화대상을 쉽게 선택하거나 전용 메신저 ‘준 톡’을 통해 상용구, 이모티콘, 음성녹음으로 가족들과의 메시지를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다.
 
'T키즈폰 준 2'는 제품 가격은 24만 5,800원이며, 월 8,000원의 ‘T키즈 전용요금제’에 가입하면 음성통화 30분망내 지정 1회선 음성무제한,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T월드 대리점에 방문해 구매 가능하다.
 
 
팔찌에 스마트폰을 대면 아이 보호자 연락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미아방지용 팔찌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와이앤에스퓨처는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보호자 인적 사항을 팔찌에 저장해 두고 미아 발생 시 이를 다른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는 ‘마이로미’ 제품을 지난 1월 21일 선보였다.
 
‘마이로미’는 아이의 보호자가 팔찌에 인적사항을 기록해두고 스마트폰을 이에 대기만 하면 쉽게 보호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아동용 미아방지 팔찌다. 이는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 NFC를 켜 놓은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팔찌에 접촉하면 보호자의 전화번호를 확인해 바로 연락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하고 NFC가 근거리에서만 작동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다.

또한, 귀여운 디자인과 8g 정도의 무게로 아이들이 착용하는데 무리가 없고, 방수 기능으로 물놀이 시에도 착용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9,000원으로 G마켓, 11번가, 옥션 등의 오픈마켓과 티몬, 위메프 등의 소셜커머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비콘의 위치 정보 감지해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알람 울리는 미아 방지 스마트 밴드
 
크라우드 펀딩 유치로 화제를 모은 벤처 기업 '리버스'에서 출시한 스마트 밴드 '리니어블' 또한 미아 방지용 스마트 밴드다.

‘리니어블’은 아이가 제품을 착용하면 내장된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 기술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를 통해 부모는 스마트폰 앱으로 아이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아이가 특정 거리 이상을 벗어나면 알람이 울리는 등 미아방지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미아방지용 밴드로 부수적인 기능들은 모두 제거하고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한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제품 가격은 5,000원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