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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아이폰, 감압 터치 탑재 메모리와 프로세서, 카메라 성능 향상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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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14 14:04:17

    대만 KGI증권의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가을 발매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은 기능이나 성능이 대폭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이폰 6의 다음 모델부터는 감압 터치(Force Touch) 기술이 핵심 기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감압 터치는 현재 노트북 중 12인치 맥북(MacBook)과 맥북 프로 레티나(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의 13인치 모델 트랙 패드에 구현되었다. 또한 지난 달 발매한 애플 워치의 디스플레이에도 채용되었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는 탭과 강하게 누르는 탭의 압력 차이를 감지한다. 이 기능에 의해 단말기의 조작법이 더욱 다양해지고, 아이폰 사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새로운 모델에서는 프로세서가 현행 6 시리즈에서 사용되는 A8에서 새로운 A9로 바뀌면서 메모리는 1GB에서 2GB가 된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서 1600만 화소에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6 시리즈에서 거론된 본체 강도 문제도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지포게임(G for Games)에 따르면 명칭이 아이폰 6s와 6s 플러스가 될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차기 아이폰에 대해서, 애플 워치의 스포츠 모델 같이 표준 알루미늄 합금보다도 60% 강한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문 인증 기능인 터치(Touch) ID의 성능이 향상되고, 애플 워치의 최상위 모델 같은 로즈 골드 컬러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난해 아이폰 6 시리즈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소문났지만 결국 무산된 사파이어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6s 플러스에 채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다만 이 사파이어에 대해서는 6s 플러스 전체 모델로 쓰는 것이 아니라, 6s 플러스 한정 모델이 별도로 마련되어 채용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KGI증권 조사 보고서가 어디까지 옳은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애플의 신제품과 출시시기 등의 예측 정확도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인터넷 언론에 따르면 애플이 이렇게 짧은 기간 아이폰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이유는 삼성 갤럭시 S 시리즈 등 경쟁제품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화면을 대형화한 6 시리즈로 그동안 잃은 고객을 되찾고 있다. 향후 이 상황을 유지하려면 다음 6s 시리즈도 풀 모델 체인지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인터넷 언론은 전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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