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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동시통역 채팅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 일반 공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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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13 17:24:33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Skype Translator) 프리뷰 버전 공개 대상을 윈도우 8.1과 윈도우 10 전 사용자에 대해 확대했다. 음성/동영상의 실시간 번역 서비스인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는 2014년 말부터 일부 시험 단말기를 대상으로 제공되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12일 시험 프로그램을 일반 유저 대상으로 공개했다.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를 테스트하려면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 어플리케이션의 시험 빌드를 윈도우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는 현재 영어와 중국어(베이징어)/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사이의 번역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종적으로는 45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타 운영체제가 탑재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홍보 담당자는 이번에 공개된 프리뷰 버전에 대해서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 프리뷰 버전은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베이징어)와 영어 사이 음성 번역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는 스카이프의 화상 채팅의 대화(음성)와 인스턴트 메시지(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화상 채팅에서는 유저가 한말을 음성 인식하고 텍스트화한 후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한 텍스트를 합성한 후 음성으로 재생한다.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 프리뷰 버전의 지원 환경은 윈도우 8.1과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가 포함된다. 화상 채팅 번역은 영어(미국),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즉석 메시지 번역은 50개 언어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를 비롯, 애저(Azure)와 오피스 365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정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5월 11일 새로운 태평양 횡단 해저 케이블(New Cross Pacific(NCP)Cable Network)을 건설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컨소시엄은 대만의 청화 텔레콤(Chunghwa Telecom),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한국의 KT, 일본 소프트 뱅크 모바일 등으로 구성된다. NCP는 미국,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을 연결하는 1만 3000km에 이르는 것으로 2017년 하반기 가동이 계획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아일랜드의 아쿠아 컴wm(Aqua Comms) 및 히버니아 네트워크(Hibernia Networks)와의 계약도 발표했다. 대서양 횡단 해저 케이블에 의한 북미 유럽 간 접속 강화도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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