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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인기 BJ들의 MXM 격전… 스페셜 매치 승자는?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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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10 22:18:23

    대정령, 로이조, 풍월량, 보겸 등 아프리카TV 인기 BJ들이 대격전을 치렀다. 5월 9일 엔씨소프트의 마스터X마스터(MXM)에서 MXM의 핵심 콘텐츠인 PvP 모드 ‘티탄의 유적’ 5대 5 스페셜 매치를 펼친 것. 열흘 동안 갈고닦은 BJ들의 MXM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는 시간이었다.


    <이미지 : 티탄을 앞세워 상대팀을 밀어내는 대정령 팀>


    MXM은 엔씨소프트가 서비스는 슈팅 액션 게임이다. 기존 AOS 게임에 없는 새로운 전투 방식인 태그(Tag) 시스템을 도입해 팀 전투의 전략성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시원한 타격감을 뽐낸다. MXM은 지난 5월 1일 오픈형 테크니컬 베타테스트를 시작해 5월 10일 열흘간의 테스트를 마친다.


    5월 9일은 MXM을 즐겨온 아프리카TV 유명 BJ 10명이 한자리에 모여 5대 5 스페셜 매치를 펼쳤다. 이들은 1일부터 각각 맡은 날짜와 시간에 돌아가며 MXM 방송을 진행해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중계해온 바 있다.


    본격적인 경기는 오후 9시 30분부터 시작됐다. 대졍령과 머독, 엑시스마이클, 닝겐자이라, 인간젤리가 한팀(이하 대정령팀)이 되어 로이조, 보겸, 풍월량, 불양, 유소나 팀(이하 로이조 팀)을 상대한 것. 3전 2선승제 방식으로, 실제 경기 영상은 BJ 대정령의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정령 팀이 로이조 팀을 두 번 연속 내리 꺾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첫 번째 경기는 로이조 팀이 초중반 견제에 성공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중후반 무렵 대정령 팀이 멋진 한타 실력을 발휘하며 로이조 팀을 거세게 밀어붙여 본진까지 파고들었다. 호흡이 잘 맞은 상태이상기 연계가 주효했다.


    <이미지 : 상태이상기를 활용한 MXM의 빠른 한타>


    두 번째 경기는 대정령 팀이 1경기 승리의 기세를 몰아 초반부터 로이조 팀을 몰아붙였다. 상대 마스터(영웅)를 죽이기보다는 ‘재단’ 점령에 집중한 운영이 인상적인 경기였다. 재단을 점령하면 소환되면 ‘아다만’을 활용, 로이조 팀의 한 쪽 공격로를 밀면서 다른 재단을 점령해 쉴 새 없이 압박하는 운영이다.


    <이미지 : 재단을 점령해 '아다만'을 소환하는 모습>


    <이미지 : 두 경기 모두 대정령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결국 2경기에서도 대정령 팀은 빠른 속도로 총 점수를 쌓아 ‘티탄’을 소환해 로이조 팀의 본진 파괴에 성공, 총 2대 0으로 아프리카BJ 5대 5 스페셜 매치의 승자가 됐다.


    MXM의 핵심 PvP 모드 ‘티탄의 유적’이 이용자의 마스터 활용이나 조작실력도 중요하지만, ‘전략’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할 만한 경기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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