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얼굴사진 하나로 나이와 성별을 알아맞춘다?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05-02 12:19:39

    내 얼굴사진을 촬영한 후 등록하면 내 성별과 함께 나이를 알아맞춰주는 홈페이지가 등장해 화제다.

    미 CNN방송은 현지시간 1일,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 커럼 톰슨과 산토스 발라서브라마니안이 동사의 얼굴인식 API 기술을 응용해 '나이는 몇살?'(http://how-old.net) 이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서비스 사용법은 간단하다. 본인이나 주변사람 얼굴을 촬영한 후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서비스 엔진이 해당 이미지를 분석한 후 성별과 나이를 말해준다.

    베타테스터들에게 해당 서비스의 피드백을 얻기위해 큰 의미없이 만든 홈페이지였는데, 순식간에 3만5,000명의 접속자가 몰려들자 개발자인 커럼과 산토스도 당황한 기색이다.

    사용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나이를 어리게 봐준 사용자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고 나이를 최대 수십살 이상 먹었다고 평가받은 사람들은 SNS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커럼과 산토스는 "아직까지도 미흡한 점이 많아 만족할만한 결과를 못보여주고 있다"라며, "성능을 더 향상시켜 앞으로는 정확히 나이를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응대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SNS 입소문을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급격히 퍼지고있는 상황으로, 트위터는 물론 페이스북에 42만건 이상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얼굴인식 엔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된 많은 양의 인물정보를 자동화해 데이터를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1288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