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게임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구사하고 게임으로는 락스타게임즈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5(이하 GTA5)를 꼽을 수 있다. 락스타게임즈가 지난 14일 출시한 오픈월드 게임 GTA5 PC 버전은 출시 당일에 100만 장, 발매 6일 만에 150만 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GTA5를 제대로 플레이하려는 게이머들이 늘어남에 따라 GTA5에 어울리는 그래픽카드나 게이밍 노트북 등 관련 PC 제품들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GTA5를 고급 그래픽 옵션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높은 제원의 PC 성능도 중요하지만 PC 주변기기인 ‘게이밍 헤드셋’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GTA5는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를 타면 라디오가 흘러나와 음악을 들으면서 운전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MP3 파일을 넣어두면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들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물론 이러한 음악을 제대로 감상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어울리는 게이밍 헤드셋이 필요한 법이다.

▲ 튜토리얼에서 헤드셋에 대고 고함을 지르면 현금을 더 빨리 담는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몰입감을 위해서 게이밍 헤드셋이 필요하다. 여기에 GTA5 온라인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으로 미션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음성을 전달할 수 있는 헤드셋이 필수다. 또한 가게를 털 때도 헤드셋의 마이크로 소리를 지르면 점원이 더 빨리 돈을 담아서 주기까지 하니 GTA5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괜찮은 게이밍 헤드셋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풍부한 사운드가 매력적, 기가바이트 게이밍 헤드셋 포스(Force) H3

포스 H3는 게이밍 헤드셋으로 드물게 무려 50mm 크기의 드라이버를 품었다. 넓은 드라이버로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줘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주며 저음 강화 설계로 타격감 넘치는 박력있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음성을 전달하기 위한 마이크는 길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음성을 최대한 가까이 전달할 수 있다.

3.5mm 금도금 커넥터를 사용해 잡음을 줄인 깨끗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볼륨과 마이크 기능을 바로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달려있어 게임을 하면서도 손쉽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7만 원대.

■ 강렬한 USB 헤드셋, 에픽기어 서노러즈(Sonorouz) SE

에픽기어(Epic Gear)의 서노러즈 SE는 USB 단자를 사용한 게이밍 헤드셋으로 디지털 앰프를 통한 가상 7.1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해 생생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40mm 드라이버를 채택하였으며 주변의 소음을 줄이고 게이머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단방향 마이크가 장착됐다.

포스 H3와 마찬가지로 볼륨 조절과 마이크를 즉시 끌 수 있는 컨트롤러가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케이블의 단선을 방지하기 위한 단선 방지 설계가 되어 있으며, 블랙 색상에 레드로 포인트를 준 강렬한 디자인도 개성이 넘친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7만 원대.

■ 고품질 무선 사운드, 스틸시리즈 H 와이어리스(Wireless)

게이밍 헤드셋의 선이 거추장스럽다면 지갑을 좀 더 열어 전문가급 게이밍 헤드셋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스틸시리즈가 새롭게 선보인 ‘H 와이어리스’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유선과 동등한 7.1 채널의 사운드를 제공해 게임이나 영화를 감상 시 몰입감 넘치는 우수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기본 제공되는 컨트롤 박스를 통해 끊김 없는 안정된 사운드를 전달하며 PC는 물론 콘솔 게임기와도 연결 가능하다. 마이크는 당겨서 빼낼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헤드폰 유닛으로 밀어 넣을 수 있어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기에도 좋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20시간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컨트롤 박스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30만 원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