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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활용 교육 솔루션 SK텔레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남미 진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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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6 10:27:56

    SK텔레콤의 로봇을 활용한 교육 솔루션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이 아시아, 유럽을 넘어 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4월 24일 브라질의 수도인 브라질리아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파라나주 1위 통신사인 세르콤텔(Sercomtel)에 스마트로봇 ‘알버트’ 수출과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솔루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세르콤텔(Sercomtel)에 올해 스마트로봇 5천대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 4월까지 3년간 총 3만대를 수출하는 것과 함께 파라나주 102개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1년간 운영하게 된다.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코딩스쿨은 유아∙초등학생들이 교육용 스마트로봇인 ‘알버트’와 ‘아띠’를 활용해 소프트웨어(S/W) 개발과정(코딩)을 쉽게 학습하도록 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길러주는 창조경제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로봇을 작동, 제어하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 언어, 음악,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고급 과정까지 총 12단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난 해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스페인, 프랑스 등 선진국에도 수출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에 아랍에밀레이트(UAE)의 아부다비 개발실과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스마트폰을 두뇌로 활용하는 스마트로봇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스마트로봇 ‘알버트’는 사용자 UI, 디자인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은 “코딩스쿨이 대만, 스페인, 프랑스, 말레이시아, 중동에 이어 중남미에도 진출하게 되어 K-ICT와 SK텔레콤의 소프트웨어 교육솔루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교육 커리큘럼 및 컨텐츠 등 코딩스쿨 내용을 개발∙보완하여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코딩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스마트로봇 ‘알버트’ 수출과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솔루션 사업 계약을 24일 체결했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사진 가운데), SK텔레콤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 세르콤텔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회장(사진 오른쪽)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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