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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는 부족하다’ 두 가지 기능을 품은 마우스 3종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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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5 19:10:38

    PC 시장의 침체와 상관없이 PC 주변기기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겪고 있다. 마우스나 키보드와 같은 PC 주변기기들이 하나의 소모품으로 교체 주기가 빠른 것과 동시에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한 게이밍 주변기기들이 점차 대중화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PC 주변기기의 등장으로 인해 그만큼 경쟁이 심화된 것도 사실이다. 특히 게임에서 가장 큰 주변기기를 담당하고 있는 마우스도 시장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마우스 제조사들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나 독창적인 기능으로 자신만의 차별화 요소를 찾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두 가지 기능을 채택한 마우스다.


    두 가지 기능을 하는 마우스는 당연히 하나의 기능만 가진 마우스보다 쓰임새가 넓다. 상황에 따라 모드나 기능을 달리해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능력을 보이는 마우스 3종을 만나보자.


    ■ 두 개의 센서 품은 게이밍 마우스, 에픽기어 ‘아누라’



    다빈치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 수입된 에픽기어(Epic Gear)의 ‘아누라(Anura)’는 레이저 센서와 옵티컬 센서를 모두 품은 마우스다. 제품 하단의 스위치를 통해 상황에 따라 옵티컬 센서와 레이저 센서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이전에도 두 개의 센서를 품은 마우스가 출시한 바 있다.


    그렇지만 아누라는 레이저 센서와 옵티컬 센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HDST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이 다르다. HDST 모드 역시 사용자가 하단의 스위치를 눌러 선택할 수 있으며, 두 가지 센서를 모두 사용함으로써 더 정교한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 무선 수신기와 블루투스 연결 모두 지원, 로지텍 ‘MX 마스터’



    로지텍이 지난 3월 출시한 ‘MX 마스터(Master)’는 무선 마우스로 유니파잉 수신기(USB 동글)를 통한 무선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을 모두 지원한다. 그렇기에 데스크톱 PC와 같은 환경에서는 유니파잉 수신기를 사용할 수 있고, USB 단자가 부족한 노트북에서는 간단히 블루투스 모드로 변경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MX 마스터는 3대의 PC와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이지 스위치(Easy-Swich) 기능을 채택해 버튼 하나로 기기의 전환이 가능해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쉽게 넘나들면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 프리젠터를 품은 무선 마우스, 기가바이트 아이비아 ‘네온’



    기가바이트 아이비아(Aivia)의 네온(Neon)은 무선 마우스와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프리젠터의 기능을 모두 품은 마우스다. 마우스에는 무선 수신기가 내장되었으며 필요 시 뽑아 PC USB단자에 연결하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일반적인 무선 마우스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에어 마우스 기능을 지녀 프레젠테이션 시 마우스를 공중에서도 조작할 수 있다.


    별도의 레이저 포인트 버튼이 있어 이를 누르면 레이저가 나가 내용을 더 정확히 전달할 수 있으며, 에어 페인터 기능을 지녀 문서나 프레젠테이션의 화면 위에 그림이나 문자를 그릴 수 있다. 또한 무선 수신기는 충전 기능까지 겸해 케이블 연결 없이 노트북에서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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