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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2015년 출하 목표는 2000만대 이상 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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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5 15:56:14

    애플이 4월 24일 발매한 애플 워치를 올해 최저 2000만대 이상 출하할 것이라고 부품공급망 관계자가 밝혔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2/4분기에는 매달 200만대 출하가 계획 중이라고 밝혔고, 다른 관계자는 올해 2600만대 출하가 예정되어 있다고 했다.

     

    애플은 생산 목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고, 4월 10일 사전 예약 후 판매대수도 공개하지 않았다. 애널리스트의 애플 워치 판매대수 예상은 1000~2600만대로 폭이 넓은 편이다.

     

    부품공급망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보통 전기 회로 등 작은 부품을 구매하기 위해 3~4개 협력 업체를 확보한다. 그럼으로써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협력 업체 중 한 관계자는 애플에서 1565만대 분량의 애플 워치용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애플의 수주가 필요한 부품 전체 중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할지는 모르지만, 애플은 최종적으로 애플 워치의 생산대수보다 훨씬 많은 부품을 주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복수 관계자는 제품의 새로움과 복잡함에 따라 부품 공급망 간 다양한 제조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1/4분기 전에는 2015년 출하대수는 3600만대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1/4분기 생산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문제가 불거지면서 전망이 하향되었다고 말한 후 그 이후에는 비교적 생산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워치의 판매에 관한 미국 분석가의 예상에는 차이가 크다. FBR캐피탈마켓은 온라인 예약율을 바탕으로 2015년 판매 예상을 1700만개에서 2000만개로 향상시켰다.

     

    애플은 22일 일부 고객은 당초 발표한 시기보다 빠르게 제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재고 상황과 접수 주문에 따라 가능한 한 조기의 주문 처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24일의 발매 시에는 수요가 공급을 웃돈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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