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월방문 10억명 유튜브, 시작은 10년전 18초짜리 동영상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04-25 12:54:06

    월방문자 10억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접속률을 자랑하는 초거대 동영상 포털 유튜브도 시작은 10년 전 18초짜리 소박한 동영상이었다.

    동명회사 '유튜브'에 의해 만들어진 유튜브 서비스는 미 현지시간 2005년 4월 23일, 처음으로 짧고 간단한 동영상을 올리며 소박하기만 했던 발걸음을 뗏다.

    유튜브의 공동설립자인 자웨드 카림(Jawed Karim)은 서비스에 자신이 동물원에서 찍은 18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동물원에서' 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멘트도 "지금 코끼리 앞에 있는데 정말 길고 멋진 코를 가지고 있다. 이게 끝."이라는 다소 썰렁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된 유튜브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며 그 세를 늘렸고, 2006년 구글이 16억 5,000만달러(약 1조7,800억원)에 인수하기에 이른다. 2015년 현재 월간 순 방문자 10억명이며, 이는 전세계인구로 환산하면 7명 중 1명꼴이니 정말 대단한 수준이다.

    또한 지금 유튜브는 동영상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뿐 아니라 전세계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꼽히기도 한다. 연예인이 돼 TV를 통해 데뷔할 수 밖에 없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개인이라 해도 끼만 있다면 유튜브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주기도 한다. 거대자본이 투입된 미국 스타들을 제치고 강남스타일을 통해 싸이를 최고 글로벌 인기 스타로 만들어주기도 하는 등 전세계인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1255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