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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D건담 지제네FR, "업데이트는 인기 건담부터...UI 개선 준비 중"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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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4 17:20:30

    건담 매니아라면 한번쯤 관련 게임을 즐겨봤을 것이다. 하지만 시리즈 별로 각자 고유의 스토리를 가지고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게임은 흔치 않다.


    '기동전사 건담SEED' '기동전사 건담' 등 다양한 건담 시리즈가 모바일에서 뭉쳤다. 그 주인공은 바로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


    액토즈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반다이남코게임즈에서 개발한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는 플레이스테이션 시절부터 내려온 'SD건담 지제네레이션'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지난 10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SD건담 지제네레이션'은 건담 매니아에게 알려지면서 지난 1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순위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19일에는 네이버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이우영 액토즈게임즈 사업팀장은 "일부 건담 매니아는 일본 버전을 즐기기도 했는데, 이번 출시와 함께 자연스럽게 국내 버전으로 옮겨왔다"며, "게임 이용자 잔존률이 높은 편이라 내부적으로 집계된 지표나 성과도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설명했다.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는 오리지널 건담 IP를 사용해 기동전사 건담부터 건담 유니콘까지 모든 건담 시리즈와 MS, 전함, 파일럿까지 원작의 설정대로 등장한다. 또한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 등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등장하는 기체도 약 1000종에 달한다. 이용자는 끊임없는 수집을 통해 자신의 부대를 편성하며, 보다 높은 등급의 건담으로 진화 시킬 수 있어 성장 욕구를 자극 시킨다.


    게임 진행은 터치 방식의 실시간 시뮬레이션 전투로 진행된다. 각 유닛은 터치를 통해 공격할 적을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공격한다. 하지만 각 유닛은 근거리/중거리/원거리의 속성을 갖고 있어  경우에 따라 건담의 편대의 위치를 조정하고, 상성 관계에 따라 전략을 세우기도 해야한다.




    액토즈게임즈는 '밀리언 아서' '체인크로니클' 등 일본 모바일 게임을 현지화를 통해 국내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원작 혹은 건담을 잘 모르더라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튜토리얼을 강화하고,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자동 사냥, 일본판 보다 빠른 전개가 가능하게끔 개선됐다.


    "일본판 콘텐츠와 달리 한국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건담 시리즈 부터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기동전사 건담SEED' '이지스 건담' '윙건담' 등 한국에서 인기 있던 애니메이션이나 인지도 높은 건담을 업데이트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이우영 팀장은 이용자들이 불편해 하는 인터페이스 관련해 앞으로 2.0 업데이트로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2.0 업데이트는 현재 일본 버전에 업데이트 된 UI로, 현재 국내 버전에는 적용되지 않은 상태지만 최대한 빠르게 추가할 예정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간의 거래가 가능한 트레이드 시스템 역시 향후 콘텐츠로 준비 중이며, 매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건담' 시리즈의 모든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현재 일본판을 경험해본 이용자라면 한국판에 만족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분명히 개선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기 바란다. 또한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더 나은 콘텐츠와 시나리오로 보답하겠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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