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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8 무한재부팅, 해커에 걸리면 아이폰도 속수무책?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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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3 17:31:24

    바이러스나 해킹에 안전하다고 알려진 애플 아이폰이 해커가 손을 봐 놓은 무선랜에 접속하면 무한재부팅하는 문제가 발생돼 주의가 요구된다.

    이스라엘의 보안정보회사 스카이큐어는 자사의 보안세미나인 'RSA 컨퍼런스 2015'에서 애플 iOS 가 DoS(서비스 거부) 공격을 받으면 시스템 충돌이 발생해 무한 재부팅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의 문제는 악의적인 해커가 손을 본 와이파이 공유기에 iOS8 기기가 접속했을때 발생한다. 해커는 DoS공격을 위해 특수하게 조작된 SSL 인증서를 사용, iOS8과 관련 앱의 버그를 악용해 시스템을 재부팅시킨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한번 해당 무선공유기에 접속해 재부팅 버그가 시작되면 해당 공유기를 끄거나 연결범위를 벗어나 접속을 차단하는 방법 외에는 무한 재부팅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

    또, 아직은 이 문제가 크게 퍼지진 않았지만 SSL 통신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iOS 앱들이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패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사업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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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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