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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7명 "애플워치 구매 의사 없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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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2 14:06:24

    일본인 10명 가운데 7명은 24일 출시를 앞둔 애플의 첫 스마트기기 애플워치를 살 생각이 없으며 "구매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은 겨우 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시장조사 업체 ICT 총연이 최근 20대부터 60대까지의 일본인 550명을 대상으로 애플워치에 대한 구매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플워치를 구매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9%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애플워치를 "이미 예약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였고 "구매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4.5%였다.

    반대로 응답자의 72.5%는 "구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30대가 애플워치에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나이가 많을 수록 관심도가 떨어졌다. 20대 중 "이미 예약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8.2%, 30대는 4.1%인 반면 60대는 1명도 없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애플워치 컬렉션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애플워치 스포츠'였다. ICT 총연은 애플워치를 산다면 어떤 모델을 사고 싶은가란 질문에 20대부터 60대까지 각각 17.0%、23.4%、23.4%、17.0%、19.1%를 기록했다면서 "애플워치 스포츠가 연령별 편차 없이 모든 연령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 애플워치는 예약 첫 날 초도 물량이 품절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2주간 300만대 이상 판매됐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맥 등 해외 매체들은 19일(현지시간) 싱크빅어낼리틱스 분석가인 칼 호위 씨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모델 별로 보면 애플워치 스포츠가 180만대로 가장 많았고 애플워치가 130만대, 애플워치 에디션이 4만대 순으로 이어졌다.

    애플워치의 정식 판매일은 24일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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