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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테슬라, 제작년 구글에 팔릴뻔했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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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1 09:20:37

    최근 나날이 최고의 부가가치를 달성하며 인류의 비전을 보여주는 대표회사 테슬라가 제작년 구글에 팔릴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20일, 테슬라 모터스가 지난 2013년 5월 회사설립 이후 너무나 저조한 매출때문에 회사를 구글에 매각하려 했었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2013년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터를 잡은 테슬라모터스는 처음엔 의욕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하고 생산했지만 휘발유와 경유 및 개스로 움직이는 현 자동차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 실패했다. 때문에 수요가 없어진 공장은 생산을 중단하고 노동자들은 의욕을 잃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 모터스의 CEO인 엘런 머스크는 회사 모든 부서의 인원을 모아 영업사원으로서의 업무를 배정하고 신개념 세단 전기차 '모델S'를 적극적으로 팔게했다. 또, 자신과 친분이 있는 구글의 CEO 래리 페이지를 찾아가 테슬라 모터스를 인수할 의향이 있는지 적극 타진했다.

    그는 래리 페이지에게 약 60억 달러 수준이었던 회사의 몸값에 설비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엘런 머스크 자신이 운영에 계속 참여해 회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과 회사가 자립할때까지 사업을 포기하거나 타업체에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엘런 머스크와 래리 페이지는 구두로 인수에 대한 합의 절차를 논의했으나, 그 후 모델S 주문이 봇물 터지듯 급증하면서 테슬라 모터스는 흑자를 거듭 기록하게 되며 인수 이야기는 조용히 사라졌다고 블룸버그는 이야기했다.

    테슬라 모터스는 현 시가총액 약 250억 달러로 전세계에서 전기차 기술로는 최고를 자랑하는 회사다. 하지만 테슬라의 엘런머스크 CEO의 목표는 전기차를 팔아 돈을 버는것이 아니다. 좁은 지구를 떠나 인류의 화성이주를 꿈꾸고 있으며, 이때 효율적인 이동수단으로 전기차를 사용하려 하는것. 사실 엘런머스크는 민간 우주선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CEO이기도 하다.

    이렇듯 레벨이 다른 비전으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은 엘런머스크를 애플의 고 스티브잡스 CEO 뒤를 이을 기술혁신 선구자로 꼽고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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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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