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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도 높이겠다" 게이밍 기기의 명가 '제닉스' 본사 탐방기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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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20 17:34:09

    게이밍기기 및 악세사리로 유명한 '제닉스크리에이티브(이하 제닉스)'가 본사 및 AS센터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SK V1센터로 이전했다.


    당산역과 영등포구청역 사이에 도보 5분 인근에 위치한 '제닉스'는 사업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보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옮기게 됐다.


    제닉스는 올해로 5년차 기업이다. 한 때 무선 키보드, 마우스에 주력하던 제닉스는 현재 게이밍기기 전반적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블랙과 레드, 그리고 X로 제닉스 브랜드를 형상화 한 입구


    또한 근래 접어들며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피파온라인3, 리그오브레전드 등 여러 프로 게임단의 스폰서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넓혀 가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악세사리, 의자, 피씨방 사업 등 점차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본사에서 만난 정주원 차장은 "국내 최초로 LED를 지원하는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하면서 시장의 인지도를 얻었다. 현재 이어폰, 모바일 기기 악세사리 분야에서도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닉스 아레나 PC방 전경


    제닉스는 '제닉스 아레나'라는 프랜차이즈 피씨방을 운영하고 있다. 제닉스아레나는 다른 프렌차이즈 PC방처럼 가맹비나 별도의 유지 관리비가 없어 부담이 적다는 정주원 차장의 설명이다.


    특히, 창업 비용도 들어간 인테리어 자제 및 PC사양을 고려 했을때도 다른 브랜드 프랜차이즈 PC방에 비해 오히려 저렴해 현재 17호점까지 오픈된 상태다. 제닉스는 5월까지 25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100호점 돌파를 목표로 두고 있다.


    "제닉스 아레나는 특화된 인테리어와 게이밍기기 때문에 젊은층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는 제닉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가맹비, 유지 관리비 등 전문 프랜차이즈 피씨방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가졌다"



    입구에 들어서면 각종 기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최근 주력 모델로 꼽히는 '스톰 타이탄 LED 게이밍 키보드'



    아이언맨을 연상케 하는 마우스. 실제로 보면 쓰기 아까울 정도로 세련미 넘친다.


    제닉스 본사 입구에 들어서면 제닉스에서 판매 중인 각종 게이밍기기를 맞이해준다. 현재 주력 키보드 모델인 '스톰 타이탄 LED 게이밍 키보드'부터 아이언맨을 연상케 하는 마우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사무실 내부는 아직 분주한 모습이다. 이제 막 이전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짐을 정리하는데 한창이다. 사무실을 둘러보다가 한편에 마련된 의자가 눈에 띄었다.


    빨간색으로 레이싱 시트를 연상케 하는 이 의자는 출시 예정인 '제닉스 아레나X(ARENA-X)' 게이밍 체어다. 해외에서는 이미 게이밍 체어 시장이 형성돼 있는 반면, 국내는 이제 걸음마 단계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닉스 아레나X 게이밍 체어


    제닉스는 해외 게이밍 체어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게이머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정 차장은 "일부 프로게이머는 게이밍 의자를 해외에서 직수입해 쓴다. 아레나X 게이밍 체어는 출시와 함께 넥슨 아레나, 곰티비 스튜디오 등 게임 대회가 열리는 부스 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게이밍 체어는 설계된 디자인에 따라 허리와 무릎을 고정시켜줘 편한 자세를 유지시켜준다. 등받이는 180까지 뒤로 눕힐 수 있어 유사 시에는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AS 센터 내부 모습




    AS를 맡기면 현장에서 바로 수리 가능하다.


    사무실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공간과 서비스 센터로 나눌 수 있다. 제닉스 본사 이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서비스센터 확장에 있었다.


    제닉스 제품의 AS는 직접 방문해 수리도 할 수 있으며, 택배 서비스로 맡길 수 있다. 만약 본사로 찾아와 직접 AS를 맡긴다면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본사 입구에 마련된 고객 대기실



    게임을 즐기며 기다리는 것도 가능하다.



    각종 음료도 마련돼 있다.


    고객들은 별도로 마련된 PC에서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 PC 뒷편에 마련된 탕비실은 차와 음료 등 자유롭게 꺼내서 마실 수 있도록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정주원 차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는 만큼 고객들의 CS 역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대한 고객 입장에서 처리해줄 수 있도록 개선하고 더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니 앞으로 발전하는 제닉스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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