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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독일서 전세계 단 1 대 '미우라 로드스터' 선보여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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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17 17:35:34

    람보르기니가 오는 1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테크노 클라시카 빈티지 카 박람회에서 '람보르기니 단 하나의 로드스터'라는 주제로, 1968년 미우라 로드스터와 2013 베네노 로드스터를 전시한다.

    람보르기니 미우라(Miura)의 오픈탑 버전인 1968 미우라 로드스터 (Miura Roadster)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종류의 차량이다.

    한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이 전시차는 출시 당시의 색상과 사양 그대로 관람이 가능하다.

    람보르기니 2013 베네노 로드스터(Veneno Roadster)는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을 받은 오픈 탑 레이싱 프로토 타입이다.

    전시된 차량은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의 람보르기니 박물관에서 보존하고 있는 클래식 람보르기니 모델 컬렉션 중 하나다.

    람보르기니 미우라 로드스터(Miura Roadster) 1968

    람보르기니 미우라 로드스터

    섀시 넘버 3498를 가진 컨셉 카 람보르기니 미우라 로드스터(Miura Roadster)는 1968년 1월 브뤼셀 모터쇼(Brussels Motor Show)에서 첫 선을 보였다.

    대중들의 환호에도 불구하고 미우라 로드스터는 양산되지 않았다. 세상에 단 하나만 남아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가장 의미있는 클래식 람보르기니 모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미우라 로드스터의 공기역학적인 차체는 공기역학과 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거쳐 누치오 베르토네(Nuccio Bertone)와 젊은 디자이너인 마르셀로 간디니(Marcello Gandini)에 의해 디자인 되었다. 이 디자인은 쿠페의 디자인과는 여러 면에서 상이했다. 더욱 넓어진 측면 공기 주입구는 외부 공기가 최초로 횡단으로 놓여진 4.0 리터 350 마력 V12 미드 엔진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최적화 해주었다.

    1969년 미우라 로드스터는 뉴욕에 본사를 둔 국제 납·아연 연구 기구에 매각되었다. 그 후 아연 기반의 페인트로 코팅되고 또 다른 아연 요소를 갖춘 후 자동차 업계에서 아연이 얼마나 다양하고 모던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전 세계 다양한 박람회에서 Zn 75라는 이름으로 선보여졌다.

    그 후 여러 손을 거친 미우라 로드스터는 현재 한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작은 디테일까지도 최대한 신경 쓰면서 충실하게 복원한 이 전시 차는 반짝이는 라이트 블루 색상의 메탈릭 페인트와 화이트 색상의 실내와 붉은 카페트를 포함해 처음의 상태로 돌아갔다.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Veneno Roadster) 2013

    베네노 로드스터는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생산되는 모든 슈퍼 스포츠카의 디자인 철학인 최적의 공기역학과 코너링에서의 안정감과 일맥상통한다. 이에, 이 로드스터 모델은 도로용으로 완벽히 인증을 받았지만 레이싱 카 프로토타입의 다이내믹한 경험을 선사한다.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에는 6.5리터 12기통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어 있다. 최고 출력 750마력의 이 차는 2.9초의 제로백을 기록하며 시속 355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탄소섬유를 사용한 경량 구조 덕분에 가능한 1,490kg의 공차 중량은 이 차의 엄청난 성능의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2014년에는 단 9대만 판매되었으며 이들은 각각 330만 유로에 판매되었다.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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