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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지만 다르다"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 출시 사전 간담회 개최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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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14 14:41:27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하스스톤 스마트폰 출시 사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하스스톤의 스마트폰 버전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하스스톤 개발팀의 핵심 인력으로 알려진 한국인 개발자 용우 선임 게임 프로듀서가 방한해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스마트폰 버전의 최적화를 위해 어떤 작업을 거쳤는지 설명했다.

    하스스톤은 그 동안 '낙스라마스의 저주' '고블린 대 노움' '검은바위 산'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PC 버전 출시 후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 여러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갔다.

    또한 지난해 12월 블리즈컨에서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등 다수의 대회를 개최, e스포츠 분야에서도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게임을 즐기는 '와글와글 하스스톤'도 전 세계 곳곳에서 늘어나는 추세다.

    발표를 맡은 용우 프로듀서는 "진정한 하스스톤이 되려면 모두가 즐길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용우 하스스톤 선임 프로듀서

    하스스톤은 스마트폰 버전은 모든 플래폼과 호한돼 이전에 구입한 모든 콘텐츠를 모두 같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플랫폼에서 게임 도중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바로 이어서 플레이 가능하다.

    용우 프로듀서는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크고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이번 스마트폰 개발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결 화면, 팩 개봉 효과, 덱 구성 등 모든 인터페이스를 변경해 작은 스마트폰에서도 직관적인 조작할 수 있다.

    특히,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이 출시되면 블리자드 게임 최초로 플랫폼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이어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을 선보이게 된다.


    백영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

    백영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는 "하스스톤은 블리자드 게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오늘 블리자드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라는 또 다른 수식어를 붙이려 한다"며, "개인적으로 2015년은 상당히 바쁜해가 될 것 같다. 오버워치도 베타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대 많이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은 곧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2일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 이벤트는 현재 25만명 이상 참가했다.

    한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하스스톤 플레이어들을 대표해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를 초청, 용우 프로듀서와 함께 하스스톤의 스마트폰 버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토크쇼를 가졌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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