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돌비, 가정용 '에트모스 홈' 기술 선봬…지원 콘텐츠 더 필요해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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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03 18:31:18

    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가 4월 3일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 돌비 애트모스 홈 기술 설명회를 열었으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야마하 AV 리시버 'RX-A3040'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블루레이 콘텐츠를 들려주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야마하의 AV 리시버 RX-A3040은 야마하의 최상위급 일체형 AV 리시버 제품으로 돌비의 최신 영화 음향 솔루션인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4K UHD 영상을 지원하며 앰프를 추가해 최대 11.2 채널까지 확장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돌비 애트모스는 영화 감독이나 제작자가 의도한 그대로의 소리를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시네마 사운드 기술이다. 2012년 첫선을 보인 돌비 애트모스는 세계 40개국 이상, 90개 이상의 영화관에 도입됐다.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국내 돌비 애트모스가 도입된 28개 영화관에서만 해당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 돌비코리아 김재현 대표

    이번에 공개한 돌비 애트모스 홈은 영화관이 아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홈시어터 기술로 청취자의 주변을 감싸는 사운드 효과로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마치 영화 속에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돌비 측은 전했다.

    그렇지만 돌비 애트모스 홈 사운드를 듣기가 쉽지 않다. 우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AV 리시버와 스피커가 필요하며, 블루레이 타이틀 역시 이를 지원해야 한다.  아쉽게도 돌비 애트모스 홈 사운드를 지원하는 타이틀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다.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최초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며, 현재까지 약 20여 종의 타이틀이 출시됐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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