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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매니아까지 유혹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가보니...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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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02 22:23:32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4월 1일부터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취미생활'을 주제로 코엑스 홀A와 홀B에서 총 10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전시가 이루어진다.


    국내외 약 260여개 리빙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홀A에는 디자이너스 초이스, 리빙아트가 전시되고, 홀B에는 리빙브랜드, 토털 인테리어& 가구, 디자이너스 브랜드, 패브릭& 텍스타일, 홈 가전& 소재, 리빙 데코, 키친웨어&테이블웨어, 리빙컬처가 전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전 세계의 리빙 트렌드와 디자인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지난해 21만 명의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운 바 있고 올해도 20만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방문한 총 누적 관람객은 3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년간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브랜드는 총 2000여 개에 달하며, 하이라이트 전시인 '디자이너스 초이스'를 통해 스타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굳힌 디자이너는 총 123명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의 가구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리빙과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로 그 영역을 확대해 열렸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석한 배우 이천희 (사진제공 : 더셀러브리티)

     

     특히 삼성전자, 야마하뮤직코리아, 비파, 카도 등 IT업체나 음향업체도 참가해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IT 매니아들의 눈길까지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시회에 참가해 두 개의 부스를 차렸다. '무선 360 오디오' 전용 부스를 열어 무선 오디오 한 제품만을 위한 전시했다. 특히 공간디자이너 박성칠씨와 백종환씨가 '자연의 소리'를 들려준다는 컨셉트 아래 무지향성 사운드를 출력하는 '무선 360 오디오'의 청각적 특징을 '물' 에 투영해, 관람객들이 무지향성 음악을 감상함과 동시에 수면에 투영된 소리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무선 360 오디오'

     

      

    둥근 원 디자인이 매력적인 삼성전자의 Q9000 에어컨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도 리빙아트관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들을 제안하고, 전문 공간 디자이너로 구성된 TEAM55667788가 각 브랜드의 컨셉을 고려해 직접 부스를 꾸몄다.
     

    야마하뮤직코리아의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 시리즈

      

     

    야마하는 이곳에 제품별로 공간을 나눠 데스크탑 오디오와 관악기, 사일런트 악기 등 홈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기 모델들을 전시하고,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렐릿) 시리즈를 주요 리빙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마지막 마감재로서 사운드의 가치를 강조했다.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비파(Vifa)는 무선 포터블 스피커 '비파 코펜하겐(Vifa Copenhagen)'을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 북유럽 스타일의 럭셔리 뮤직백 스피커인 비파 코펜하겐은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 경험에 최신 기술과 북유럽 디자인을 결합해 완성했다. 코펜하겐은 기존 무선 스피커와는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들려준다. 6개의 TI 디지털 퓨어 패스 앰플리파이어(TI Digital Pure Path Amplifier)와 포스 밸런스드 우퍼 시스템(Force Balanced Woofer System)을 장착해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최적화된 대역 밸런스를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파 코펜하겐 무선 포터블 스피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무선 기능을 지원한다. 블루투스(aptX), 에어플레이(Airplay), DLNA, Wi-Fi Direct 등 다양한 무선 연결 방식 통해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제공된 케이블로 아날로그 또는 옵티컬 연결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손잡이가 있는 간결한 사각디자인으로 가방을 연상시킨다. 상반된 소재의 패브릭과 알루미늄 프레임의 조화로운 사용, 음각으로 새겨진 로고, 수를 놓아 만든 볼륨 버튼 등으로 디자인에 완성도를 더했다.


     

    무엇보다 명품 북유럽 가구에 주로 사용되는 크바드라트(Kvadrat) 패브릭 소재로 스피커 전체를 감싼 점이 돋보인다. 6가지 색상의 코펜하겐은 본래의 스피커 기능 외 집 안에 포인트를 더하는 오브제 또는 홈데코 아이템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가전 유통업계로서는 최초로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다양한 프리미엄 직수입 가전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페어 홈 가전 분야의 전시장을 마련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주방가전까사부가티, 일본 환경가전 카도 등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와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1923년부터 시작된 이탈리안 감성 명품 주방 브랜드 까사부가티는 엔틱한 분위기의 고급스러운 양식기들과 세련된 스타일의 주방가전용품으로, 컬러풀한 이탈리아 감각의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출시해 전세계 50곳 이상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다. 국내에는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직수입해 유통 중이다.

     은은한 빛이 매력적인 카도 공기청정기

     

     일본의 환경가전 브랜드 카도 또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직수입부터 국내 유통까지 책임지는 브랜드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 이념을 담은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등의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외에도 가구, 리빙, 인테리어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 되고 있다.

    특히 첫째날인 1일에는 최근 <가구 만드는 남자>로 가구 디자이너로 변신한 배우 이천희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빙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으로 감각과 안목을 발휘한 것.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천희(사진제공 : 더셀러브리티)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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