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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무선조이패드... 블루투스 게임 악세서리 뜬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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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28 14:45:19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게임 트랜드의 변화도 급격해졌다. 기존 집에서만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이 이제는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유로히 게임을 즐기게 된 것. 스마트폰의 성능도 높아지면서 5~6인치 액정 안에서 부드러운 움직임의 3D 그래픽도 완벽하게 구사하게 됐다.

    하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PC와는 달리 스마트폰은 터치 액정을 입력장치로 쓰다보니 매끄러운 조작이 어렵다. 특히 섬세한 손조작을 필요로 하는 대전액션이라도 할려면 오동작으로 인해 미간을 찌뿌리기 일쑤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주기 위해 시장에는 스마트폰용 조이패드 같은 게이밍 액세서리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최근에는 일일히 선을 연결해야 하는 유선 방식이 아닌 블루투스를 사용해 버튼 한번만으로 게임을 조작하는 무선 조이패드가 인기를 끌고있다.

    아이락스 스마트 게임패드 G01은 사용하지 않을때는 사각형의 외형을 지니고 있다가 스마트폰 연결시 쭉- 잡아당겨 그 사이에 스마트폰을 끼워 사용하는 제품이다. 일정 길이까지 자유자재로 늘어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가로나 세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점이 체크포인트. 연결도 블루투스로 한번만 페어링 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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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락스 스마트 게임패드 G01

    기존 무선조이패드의 경우 게임기에 들어간 그것의 형태를 지니고 있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가 애매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락스G01은 기본형태가 좌우가 약간 긴 직사각형 형태이기 때문에 이동 및 주머니에 넣기 좋다. 패드를 좌우로 당겨 그 사이에 스마트폰을 끼워넣을때도 폰의 미끄러짐을 막기위해 하단과 측면에 고무지지대를 넣는 등 사용자 편의에도 신경쓴 부분이 엿보인다.

    안드로이드 외에 윈도우와 애플 제품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버튼 인식률도 우수한 편이지만 거치대의 유격으로 인해 패드 사용시 조금 덜렁거리는 느낌은 차후 버전에서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삼성전자의 EL-GP20은 깔끔한 디자인에 수납형 상단걸쇠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쉽게 부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점이 특징. 삼성전자 제품인 만큼 제품의 완성도도 높고 NFC를 이용해 스마트폰과의 페어링과정을 더욱 손쉽게 만들어 좋지만 세로 거치가 안되는 점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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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EI-GP20

    아이폰 5/5S용 로지텍 G550은 게임패드 기능 외에 추가 보조 배터리를 품어 충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오직 아이폰5/5S 만 끼울 수 있는 형태여서 범용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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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지텍 G550

    무선 조이패드는 게임을 즐김에 있어 실제 버튼을 사용함으로써 조작감을 높이고 손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줘 좋지만, 모든 게임에서 지원되는 것은 아니다. 패드 구입 전 반드시 자신이 즐길 게임을 지원하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낭패를 막을 수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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