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의 오디오,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욱스이노베이션스는 지난 2014년 9월 아이폰, 아이패드의 라이트닝 커넥터에 직접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헤드폰 '피델리오 M2L'을 공개했다.

 

욱스이노베이션스 측은 필립스 피델리오 M2L 헤드폰을 2014년 12월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지만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 이 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

출시가 지연된 이유에 대해 욱스이노베이션스은 "피델리오 M2L 헤드폰은 내부에 들어가는 모든 부속품에 대해 애플의 MFi(Made For iPod/iPhone/iPad) 공식 인증을 받으면서 출시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현재 필립스 피델리오 M2L 헤드폰은 올 2월 말부터 해외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국내 시장에는 오는 4월 중순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피델리오 M2L은 기존 3.5mm 오디오 단자가 아닌 라이트닝 커넥터에 직접 연결해 혼선 및 사운드 노이즈의 가능성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오디오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헤드폰 내 24bit DAC와 음향 증폭 기능을 갖춰 원음에 가까운 더 나은 소리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