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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보석 액세서리 박람회 베이스월드 2015, 스마트 워치 봇물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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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25 13:55:46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시계와 보석 액세서리 박람회, 베이스월드(Baselworld) 2015에서 다수의 시계 제조업체가 스마트폰과 연계된 손목시계를 발표했다. 스마트폰과 함께 이용하는 것을 전제하기보다는 스타일리시하면서 오랜 시간 작동하는 것을 전제로 스마트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 프레드릭 콘스탄트 오를로지컬 스마트워치
    스위스 시계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가 발표한 오를로지컬 스마트워치(Horological Smartwatch)는 활동량계와 수면계를 갖춘 스마트 워치. 운동량계는 죠본(Jawbone) UP24 등에 채용된 센서를 적용했다. 모션 엑스(Motion X)를 내장해 아이폰, 안드로이드와 연계 가능하고 목표 설정과 코칭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직경 42mm의 제품으로 5기압 방수 성능을 가췄고, 배터리 수명은 약 2년이다. 2015년 6월 하순에서 7월에 출시 예정이다.

     

    ● 아르피나 오를로지컬 스마트워치
    스위스 스포츠 시계업체 아르피나(Alpina) 모션 엑스 탑재 스마트 워치도 오를로지컬 스마트워치라는 명칭으로 등장했다. 직경 39mm의 제품으로 수심 100m 방수 성능을 갖췄다. 검은색 다이얼부에는 11개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었다. 배터리 수명은 약 2년. 가격은 미정이며, 2015년 6월 이후 발매 예정이다.

     

    ● 몬데인 헬베티카 넘버원 스마트워치
    스위스 국가 시계 디자인사로 알려진 몬데인(Mondaine)도 오를로지컬 스마트워치를 발표했다. 모션 엑스를 탑재한 스마트 워치로서 6시 위치에 서브 다이얼을 배치해 활동량이나 수면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처럼 보이지 않는 스타일은 기존 헬베티카 볼드(Helvetica Bold)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다. 2015년 가을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850스위스 프랑이 될 예정이다.

     

    ● 스워치 터치 제로 원
    스워치가 발표한 스마트 워치인 터치 제로 원(Touch Zero One)은 비치발리볼을 즐기기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터치 제로 원은 소비 칼로리 기록과 스파이크 횟수, 박수 횟수 등을 카운트할 수 있다. 조금 특수한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서 스워치 만의 디자인이 매력이다.

     

    ● 브라이틀링 B55 커넥티드
    크로노 그래프와 스톱워치 기능이 특징적인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브라이틀링(Breitling)은 스마트폰과 제휴한 손목시계를 발표했다. 스마트폰은 주로 시각이나 타임존, 알람 설정이나 작동 설정 변경에 이용하는 것 외에 크로노 그래프로 측정한 데이터를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 전송 백업할 수 있다. 데이터 활용을 위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착신 통지 등 기능은 없다.

     

    ● 카시오 계산기 에디피스 EQB-510D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카시오 계산기도 스마트폰과 제휴한 손목시계를 발표했다. 바젤 페어에서 발표된 에디피스(EDIFICE) EQB-510D는 이미 발매된 에디피스 EQB-500의 상위 모델로 블루투스 스마트(Bluetooth SMART)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 시간과 세계 300개 도시 이상에서 순식간에 현지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주 기능은 시계이고 스마트 기능은 보조로 활용한 제품이다. 터프 솔라(TOUGH SOLAR) 탑재로 배터리 걱정이 없는 것도 포인트.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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