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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팔릴 만큼 팔렸다?...일본 점유율마저 하락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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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23 11:25:22

    애플 아이폰6의 판매량이 전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른바 '애플천하'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전문매체 아이폰 매니아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의 최신 스마트폰 판매 데이터를 인용해 애플 아이폰의 매출이 세계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칸타 월드패널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까지 3개월간 미국 내  iOS 점유율은 신제품 아이폰6 덕에 호조를 보였던 12월(47.7%)보다 4.9% 포인트 줄어든 42.8%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51.9%로, 이전 조사 당시(47.6%)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칸타월드패널의 캐놀리나 밀라네시 수석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비교적 호조를 보인 2014년 1월과 같은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LG의 눈부신 성장도 안드로이드 점유율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iOS 점유율은 애플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일본 시장에서도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59.7%였던 iOS 점유율은 2015년 1월 52.4%로 무려 7.3% 하락했다.

    선진국의 iOS 점유율이 일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예외로 나타났다.

    아이폰6는 지난 3개월간 중국 도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위에 올랐고, 중국 시장을 장악한 샤오미와의 차이도 지난 3개월간 2.2% 포인트까지 단축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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