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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러츠', 리그오브레전드와 어떤 점이 다를까?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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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18 16:42:32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7일 '파이러츠:트레저헌터'의 사전 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며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전략 액션 게임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해적이라는 메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꾸며진 캐릭터와 TPS, AOS, RTS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인 게임성이 특징이다.


    또한 빠른 전투 템포와 맵 곳곳에 배치된 오브젝트를 활용해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로프를 이용한 액션과 탈 것으로 보다 자유로운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한 기존 AOS장르와 비교했을 때 '파이러츠:트레저헌터'가 가진 핵심 재미와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 마우스가 아닌 WASD로 이동? 새로운 조작 방식 선보여


    '파이러츠:트레저헌터'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조작 방식일 것이다. 기존 AOS 게임은 마우스 우클릭으로 이동을 했지만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WASD로 이동하면서 마우스로 시점을 변경해야한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TPS 혹은 FPS 장르의 조작과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다. 일부 캐릭터는 FPS에서 보던 저격 모드까지 가지고 있으며, 스페이스, 쉬프트, 콘트롤키까지 사용하게 되니 처음 플레이를 할 때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확한 조준과 이동이 가능해 게임을 조금만 즐기면 오히려 익숙하게 다가온다. 특히, 서로 대치 상태에서 원거리 공격을 가하거나 한타 싸움이 벌어질 경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 쉽다.


    ■ 미니언, 아이템 떼고 8대8 화끈하게 붙자!


    튜토리얼을 통해 간단한 조작을 익히고 '전면전' 혹은 '쟁탈전' 모드에 들어가면 게임 내 미니언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뿐만 아니라 레벨 1부터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바로 전투에 임할 수 있다.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초반에 아이템 파밍을 위해 미니언을 처지하고 골드를 획득하는 단계가 삭제됐다.


    덕분에 한 게임을 즐기는데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며, 오로지 전투에 집중할 수 있는 플레이 양상을 띈다.


    ■ 게임 내 마련된 탈 것과 오프젝트, 파이러츠 만의 가진 전략


    맵 곳곳에 마련된 탈 것과 오브젝트는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만의 전략 액션을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유저들은 전차를 몰아 빠르게 이동해 요충지를 점령 할 수도 있으며, 거대한 해적선을 이끌고 원거리에서 아군에게 지원 포격을 퍼부을 수도 있다. 모든 탈 것들은 2인 또는 3인이 함께 탑승해 조종 및 무기 사용이 동시에 가능하므로 팀원과의 호흡 또한 매우 중요하게 요구된다.


    탈 것들은 각각 특색이 있고 전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그 수와 이용 시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어느 팀이 탈 것을 차지하느냐가 승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파이러츠, '리그오브레전드'의 독주 막을 수 있을까?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8대8 팀 기반의 전투와 상대의 거점을 파괴는 '전면전' 등 기존 AOS 장르와 비슷한 게임 방식을 갖추고 있어 '리그오브레전드'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그 동안 많은 AOS 장르 게임이 '리그오브레전드' 아성에 도전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잊혀졌다.


    넷마블은 6개월 간격으로 연간 2회의 시즌을 진행해 e스포츠의 초석을 다지고, '파이러츠:트레저헌터'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향후 시즌운영 계획도 밝혔다.


    보다 간단해진 시스템과 콘텐츠가 조화를 이룬 '파이러츠:트레저헌터'.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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