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로이코, 오디오퀘스트 첫 헤드폰 '나이트호크' 오디오쇼서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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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13 14:59:47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 업체 오디오퀘스트의 공식 수입원 로이코가 3월 13일(금)부터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국제 하이엔드 오디오쇼에서 오디오퀘스트 헤드폰 '나이트호크(NightHawk)'를 공개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나이트호크는 오디오퀘스트의 첫 헤드폰으로 지난 세계가전박람회(CES) 2015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 및 베스트 오브 이노베이션 위너상을 수상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나이트호크는 세미 오픈형 헤드폰으로 주변 소음을 어느 정도 차단하면서 개방감있는 사운드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고풍스러운 느낌의 리퀴드 우드(Liquid Wood) 이어컵이다. 화려한 디자인은 물론 나무소재보다 음향 특성이 더 뛰어나다고 전해지며 식물 섬유에 열을 가해 액화시킨 후 사출 성형 후 가공한 것으로 플라스틱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다.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이형 헤드폰으로 착용감이 남다르다. 우선 헤드폰의 중량이 잘 분배되어 무게를 느끼기가 어렵고 유연하게 늘어나는 헤드밴드로 머리에 가볍게 밀착된다. 더욱 특별한 것은 이어컵이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한 서스펜션 설계다.

     


    오디오퀘스트가 특허 출원 중인 이 설계 방식은 이어컵을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해 머리 모양이나 크기에 상관없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착용감을 준다.  실제로 머리를 앞으로 숙이면 이어컵의 각도가 앞으로 움직이고 뒤로하면 이어컵 역시 살짝 뒤로 꺾이는 느낌이 들어 밀착되면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헤드폰이 마일러 수지 진동판을 쓰는 반면 나이크호크는 고성능 스피커에 사용되는 50mm 하이 익스커션 드라이버에 바이오 셀룰로오스 진동판을 넣었다. 25임피던스의 저항값을 가지지만 아이폰6에 물렸을 때는 볼륨을 꽤 울려야 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여 헤드폰 앰프를 조합하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덕분인지 상당하 따뜻하면서도 화려한 사운드를 낸다. 특히 어쿠스틱 사운드의 표현력이 뛰어난 편이다. 

    가격은 75만 9천원으로 오디오퀘스트 국내수입원 로이코가 오는 4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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