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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경쟁에서 품질경쟁으로, OCZ SSD 품질에 대한 약속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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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09 16:53:32

    SSD전문업체 OCZ가 도시바에 인수된 후 SSD 품질이 크게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바의 프리미엄급 낸드만을 사용하며 ▲도시바의 SSD공장에서 생산하고 ▲OCZ스토리지솔루션의 경영목표를 품질로 설정한데 따른 것이다.


    도시바의 프리미엄급 낸드만을 사용

    SSD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4가지가 필요하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 펌웨어, 응용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역시 낸드 플래시 메모리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도시바, 삼성전자나 마이크론 등에서 만든다. 다른 SSD 업체들은 대부분 이런 업체로부터 낸드를 사다가 SSD를 만든다.

    OCZ 솔루션 CEO 랄프 슈미츠

    OCZ도 인수되기 이전에는 낸드를 여기 저기서 사다가 SSD를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도시바의 자회사가 되면서 자체 낸드를 보유하게 되었다. 자체 낸드를 갖는 것과 남의 낸드를 사다 쓰는 것은 차이가 크다.

    도시바는 낸드 제조업체이자 낸드 플래시 기술의 창안자다. 도시바의 자회사가 되면서 OCZ는 프리미엄급 낸드플레쉬 수급에 강점을 갖게 되었다. 낸드 기술 자체에 조기 접근이 가능해져 더욱 최적화된 제품을 내 놓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시바의 SSD공장에서 생산… 속도경쟁 끝, 품질 경쟁 시작

    도시바 자회사가 된 OCZ는 품질 측면에서 기존 OCZ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생산 공장도 도시바 공장을 이용하고 있고, 사람들도 도시바 사람들이다. 도시바 품질로 바뀐 것이다. 이름만 OCZ일뿐 모든 것이 도시바로 바뀌었다.

    도시바의 최신 차세대 낸드 기술에 타사 보다 더 빨리 더 완전하게 접근이 가능해져 공급과 비용에서의 혜택뿐만이 아니라, 도시바의 모든 사용가능한 기술적인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경쟁사들은 접근할 수 없는 도시바 플래시에 특별한 테스트 모드  이용도 가능하게 되었다.

     

    경영목표를 품질로 설정…0%에 근접한 반품률과 불량률

    이런 변화로 반품율과 불량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OCZ는 자사 홈페이지(http://kr.ocz.com/consumer/quality )에 반품률과 고장율을 공개해 놓고 있다. 그만큼 불량율이 낮고, 품질에 대해 자신 있다는 의미다.

    2010년 센드포스를 쓴 버텍스 3 제품의 경우 반품률이 3.5%에 달했다. 그러나 2013년 도시바 자회사가 된 후 나온 벡터 150 제품은 반품률이 0.09%에 그쳤고, 2014년에 나온 버텍스 460의 경우 반품률이 0.01%로 거의 반품이 없는 수준이었다.

    반품률과 고장률을 보면 기존 OCZ와 도시바 자회사가 된 후 나온 OCZ SSD 사이에 얼마나 큰 품질의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다. 

     
    OCZ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회사 전반에 걸쳐 공정, 엔지니어링, 테스트, 품질 보증, 제조, 운반에 상당한 개선과 투자를 하고 있다.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전문가도 두고 있다.
    OCZ스토리지솔루션즈 경영진들의 품질에 대한 설명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mgOjnuNEXos
     

     

    도시바 퀄리티, OCZ SSD

    이상에서 본 것처럼 지금의 OCZ는 이전의 OCZ가 아니다. 낸드플래시를 자체 생산하는 도시바다. 불량률과 반품률이 그것을 말해준다. OCZ가 품질을 자신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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