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드론이 제품을 직접 갖다주는 '공중 스토어' 생겼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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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06 11:53:20

    드론으로 직접 제품을 고르는 이른바 '공중 스토어'가 일본에서 개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IT 전문매체 IT Media는 4일 패션신발 제조업체 크록스 재팬이 전날 고객이 드론으로 신발을 직접 고르는 세계 최초의 '공중 스토어'를 도쿄도 록폰기 도쿄 미드타운에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8일까지 기간 한정 프로모션으로 개설된 이 스토어에서 제품을 사는 방법은 매우 특이하다. 

    고객이 스토어 내 설치된 아이패드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드론이 높이 5m, 폭 10m의 거대한 디스플레이에서 고객이 선택한 신발을 직접 가져오는 형식이다.

    신발을 직접 가져 오는 드론은 반 년간 걸쳐 개발된 제품으로 바디 아래 부분에는 자석이 설치되어 있고, 전류로 신발 위쪽에 설치된 상판과 연결시킬 수 있다.

    또 디스플레이 외부에 장착된 6개의 적외선 센서는 드론 기체의 위치를 감지, 고객의 지시에 의해 전자동으로 움직인다.

    IT Media는 이에 대해 크록스의 신제품 '노린(norlin)'의 가벼움을 강조하는 프로모션이라고 설명했다. 드론 본체는 이번 행사가 끝난 이후 간토 및 간사이 직영 매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출처 : IT media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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