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씨게이트, ‘키네틱 플랫폼’으로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 도약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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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05 22:44:41

    씨게이트가 5일 서울 역삼동 크리에이션 사무실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자사의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은 확장성이 뛰어난 스토리지 아키텍처로 데이터 관리를 단순화해 성능 향상과 평균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40% 절감시킨다.

    2013년 첫 선을 보인 씨게이트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은 AOL, 디지털센스, HP 등과 같은 시스템 파트너는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대기업 고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이채호 오우션 테크놀러지 이사는 “오늘날의 아키텍처로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비용이 연간 2,40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키네틱 플랫폼을 사용하면 데이터 센터의 운영비용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기존 스택(왼쪽)과 키네틱 스택(오른쪽) 비교


    기존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는 작업 처리를 위해 다층의 스토리지 서버가 필요하지만 키네틱 플랫폼은 이너넷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이 스토리지 디바이스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중간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목 현상을 제거할 수 있고 클러스터 관리 최적화, 데이터 복제, 마이그레이션 등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채호 이사는 “500페타바이트(PB) 시스템에 키네틱 플랫폼을 적용했을 때 랙(rack) 당 평균 전력소비(W)를 45.5% 줄일 수 있고 TCO 비용을 39.53%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1PB 클러스터당 TCO 비용을 36%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씨게이트의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지만 데이터센터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운영비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비용절감 효과가 큰 씨게이트의 플랫폼의 잠재력은 크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업체로 잘 알려진 씨게이트가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로서의 도약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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