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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백업을 위한 장치,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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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04 17:06:19

    샌디스크가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데이터를 저장하고 쉽게 옮길 수 있는 USB 플래시 드라이브 '아이익스팬드(iXpand) 플래시 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아이익스팬드 플래시 드라이브(이하 아이익스팬드)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제품으로 애플 라이트닝 커넥터를 품어 이를 지원하는 애플 iOS기기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라이트닝 커넥터는 유연하게 움직여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연결 가능하다.

    전용 앱인 'Sandisk iXpand Sync'를 통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아이익스팬드에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아이폰으로 볼 수도 있다. 특히 별도의 동영상 코덱을 지원해 아이폰이 읽을 수 없는 AVI나 WMV 포맷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다.

    샌디스크 측은 “아이익스팬드는 배터리를 내장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백업할 뿐만 아니라 풀 HD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하는데 무리 없는 속도를 낸다”고 전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있는 사진을 USB 드라이브에 저장하려면 PC와 케이블을 통해 연결해야 하지만 아이익스팬드는 앱의 '카메라 동기화'를 눌러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담긴 사진을 쉽게 백업할 수 있다. 반대로 아이익스팬드에 담긴 데이터를 아이폰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물론 사진이나 동영상의 원본 해상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데이터의 보안성도 높였다. 전용 앱을 통해 민감한 파일에 암호를 걸 수 있으며 암호가 없다면 PC에서도 열 수 없어 갑작스런 분실에 대비할 수 있다.

    아이익스팬드 플래시 드라이브는 16GB, 32GB, 64G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9만 9,000원, 12만 9,000원, 19만 9,000원이다. 128GB 용량은 올 4월 출시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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