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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동통신시장 진입 공식적으로 알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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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03 10:20:20

    구글이 그간 있었던 이동통신시장 진입설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정확히 했다.

    美 IT미디어 씨넷은 현지시간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5)에서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제품담당 수석 부사장이 참석해 자신들은 이동가상망(MVNO) 방식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이동통신시장 진입은 아니며 제한적인 방식으로 시작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간 구글이 기존 통신망사업자와 손을잡고 셀룰러네트워크 및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루머는 끊임없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해 구글은 정식 입장은 표명치 않은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그간 루머에 대한 구글의 입장 발표적 성격이 강하다.

    피차이 부사장은 "구글이 기존 이동통신 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시장에서 거대 사업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다"라며, "이는 자사가 벤더들과 협력해 넥서스를 만들어도 삼성이나 HTC에 큰 위협이 되지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MVNO 서비스는 구글이 가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전반적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MVNO 서비스에 대한 세부사항은 몇달 후 공식적으로 알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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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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