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소프트뱅크 인공지능 로봇 페퍼, 발매 1분 만에 '매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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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28 10:16:37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의 감성인식 인공지능 로봇 '페퍼'(Pepper)의 개발자 버전이 발매 1분만에 매진됐다. 

    IT 전문매체 씨넷 재팬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날 개발자를 위해 발매한 페퍼 첫 회분 300대가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판매는 소프트뱅크 웹페이지 상에서 진행됐으며 1분 만에 판매 예정수를 웃도는 신청이 접수돼 곧바로 판매가 종료됐다.

    소프트뱅크 측은 "판매 예정수를 웃돌았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자의 다음 생산 분과 일반 가정용 판매는 올 여름으로 예정되어 있다.

    페퍼는 주위의 상황을 파악하고 자율적인 판단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특히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 톤을 분석해 사람의 감정을 판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사람과의 대화 외에도 가족 사진을 촬영하거나, 아이와 놀고, 스마트 폰과 연계해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페퍼 본체의 가격은 19만8000엔(약 184만 원)이다. 소프트뱅크는 이와 별도로 전용 클라우드로 연결해 고급 대화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기본 플랜'을 월 1만4800엔(세금 별도, 36개월 약정), 고장 등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 팩'은 9800엔(세금 별도, 36개월 약정)에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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