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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앱 시장 규모, 연간 90% 성장...56만 명 일자리 창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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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27 13:41:50

    일본의 2013년 스마트폰 앱 경제 시장 규모가 약 8200억 엔(약 7조5000억 엔)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앱 경제란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창출된 비즈니스 영역'을 의미한다.

    IT 전문 매체 RBB Today에 따르면 구글은 26일 일본 민간경제 연구소 노무라 종합연구소와 실시한 인터넷 경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인터넷 산업 성장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및 각 산업의 인터넷 이용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검토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도 일본의 '앱 경제' 시장 규모는 약 8,200억 엔으로 나타났다.

    '앱 경제'란 구글과 노무라 종합연구소가 정의한 것으로 '스마트폰 보급으로 창출된 비즈니스 영역'을 뜻한다. 시장 규모는 스마트폰 전용 광고나 유료 앱 매출, 소셜 게임의 과금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앱 경제는 2011년 약 2200억 엔 규모였으나 2년간 연평균 90%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3년에는 4배 규모로 덩치가 커졌다.

    이와 함께 56만5000명(2014년 추산)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앱 개발자는 24만4000명, 기획 및 판매, 광고 관련 분야 종사자는 19.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인터넷 산업 단체의 GDP도 산출됐는데 2011년도 19조2000억 엔이었던 인터넷 GDP는 연간 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도에는 약 23조 엔에 달했다.

    이 수치는 일본의 GDP의 4.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본의 대표 산업인 수송용 기계기구 제조업(자동차 제조)를 웃도는 것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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