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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 경제 불황에도 ‘위버 프리미엄’ 시장은 성장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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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27 10:50:43

    최근 ‘위버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 불황에 따른 명품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위버 프리미엄 시장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이에 IT 업계도 고성능과 남다른 디자인을 적용한 위버 프리미엄 IT 기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위버 프리미엄이란 '그레이트(great)' 또는 '익스트림(extreme)'을 뜻하는 단어인 ‘위버(uber)’와 '프리미엄(premium)' 합성어로, 일반적인 명품보다 더욱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명품 중에 명품’을 뜻한다.

    최근 일반 명품 브랜드들은 유통 채널의 다각화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위버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남들과 다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IT업계도 위버 프리미엄 IT 기기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는 추세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올레드 TV, 최고의 사운드 기술이 집약된 헤드폰 등은 기존 제품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성능과 디자인으로 위버 프리미엄 족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 LG전자, 기존 TV와의 선을 그은 '울트라 올레드 TV'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TV는 위버 프리미엄 족들이 가장 신경 써 구매하는 제품 중 하나이다. 최근 출시된 울트라 올레드 TV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올레드 방식을 채택해 기존 TV들과는 차원이 다른 화질은 물론, 고급스러운 곡면 디자인까지 모두 갖췄다.

    65EG9600LG전자의 울트라 올레드 TV(제품명: 65EG9600)는 세련된 페이퍼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65인치 곡면 올레드 TV이다. 올레드 TV는 기존 LCD TV에 필름을 덧씌운 퀀텀닷 TV와는 달리 화소 하나하나를 켜고 끌 수 있어 트루 블랙 컬러와 무한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해상도 업스케일링과 원본 색상 복원 능력이 강화된 업그레이드 버전의 올레드 U클리어+엔진을 탑재, 다큐멘터리 등 화면의 색상이 중요한 콘텐츠를 시청할 때 더욱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특히 65EG9600은 인체 공학적인 곡면 디자인으로 콘텐츠 시청 시 일반 평면 TV보다 더욱 뛰어난 생동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의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또한 백라이트가 없는 올레드 TV의5.8mm페이퍼슬림 디자인과 공중에 떠 있는 듯 한 플로팅 메탈 스탠드를 적용, 세련된 인테리어 연출을 돕는다.

    ■ 오디오테크니카, 우드 헤드폰의 고품질 사운드

     


    위버 프리미엄 족들을 위한 헤드폰은 최고의 사운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이 집약되어 있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우드 헤드폰은 수작업을 통한 소량 생산을 고집해 특별한 이들을 위한 헤드폰으로 통한다.

    오디오테크니카의 ‘ATH-W1000Z’는 최고급 라인업인 ‘W’의 새로운 버전이다. 세계 3대 목재 중 하나로 알려진 ‘티크(Teak wood)’를 하우징에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따듯한 음색을 낸다. 이 제품은 우드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울림을 극대화해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재현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됐다.

    헤드폰의 프레임과 우드 하우징을 바로 연결하지 않고 그 사이에 댐퍼를 두는 ‘플로팅 마운트(Floating mount system)’ 구조를 적용해 유닛의 진동 전달을 차단하고 우드의 공명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공기의 흐름을 탄력적으로 댐핑시키는 ‘더블 에어 댐핑 시스템(Double Air Damping System·DADS)’을 하우징 내에 적용해 저음까지 풍성하게 재생할 수 있다.

    ■ 라이카, 100년을 이어온 명품 카메라

     


    장인의 숨결이 담긴 카메라도 위버 프리미엄 족 사이에서 주목 받는 IT 기기이다. 통 알루미늄을 장시간 손으로 깎아 제작한 카메라는 손에 달라붙는 듯 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한다.

    라이카의 ‘라이카 T 시스템’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아우디 디자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통알루미늄을 장시간 손으로 직접 깎아서 만들어 매우 견고하다.

    또한 매끈하면서도 부드러운 표면과 깔끔한 선으로 이뤄져 단순함과 간결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163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장착했으며 ISO 100-12500 고감도 와풀 HD 해상도 영상 촬영기능 등을 탑재했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이 간편하며 처음으로 와이파이 모듈을 적용해 사진과 동영상 등 무선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전송 가능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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