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의 대표 안티바이러스프로그램인 노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충돌을 일으켜 PC에서 주말동안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IT정보통인 왓치임프레스는 22일,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와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등 시만텍 보안제품을 사용하는 PC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충돌해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1일 오후부터 시만텍 제품 업데이트 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됐으며, 문제의 원인으로는 시만텍 업데이트 파일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美 시만텍은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12.1, 노턴 시큐리티, 노턴 시큐리티 위드 백업, 노턴 360,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프로그램을 설치한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32비트 버전을 사용할 경우 IPS 정의 파일 '20150220.001'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또한 지금의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해 라이브업데이트로 해결패치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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