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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군단', 모바일 e스포츠와 업데이트로 제 2의 전성기 노린다 -하-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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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16 18:27:35

    엔도어즈(대표 신지환)가 개발하고 넥슨(대표 박지원)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영웅의 군단'이 2월 14일 서비스 1주년(구글플레이 출시 기준)을 맞이했다.


    '삼국지를 품다' '아틀란티카' '군주' 등으로 유명한 개발자 김태곤 상무가 개발한 '영웅의 군단'은 정통 MMORPG의 콘텐츠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이식, 모바일 RPG 전성시대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8일 진행됐던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콜로세움 최강자전'과 1주년 기념 업데이트 '레전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모바일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영웅의 군단'에서는 게임 내 PVP '콜로세움'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 e스포츠를 시도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콜로세움'은 별도의 레벨과 장비에 구애 받지 않고 영웅의 스킬과 전투 진형 배치 전략만으로 다른 유저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PVP 콘텐츠로, 모바일 RPG의 강점인 PVP 콘텐츠를 살려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함과 동시에 신규 유저 유입을 꾀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온라인 '콜로세움 최강자전'과 오프라인 '핫식스 영웅의 군단 콜로세움 챌린지'로 나뉘어 작년 말부터 리그가 진행됐다. 지난 8일에는 관람객 약 500명이 모인 가운데 '핫식스 영웅의 군단 콜로세움 챌린지' 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는 6주간의 예선전을 통해 각 서버(카톡, 비카톡, iOS)를 대표하는 6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로마 서버의 이유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보는 재미뿐 아니라 볼거리도 선사했다. '영웅의 군단' OST 축하공연을 비롯해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와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SK텔레콤 T1 소속 이상혁)의 이벤트 경기, '영웅의 군단' 캐릭터들의 코스프레 포토 행사 등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넥슨은 e스포츠산업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성숙한 관람문화를 안착 시키기 위해 모바일 e스포츠 리그 최초로 대회의 관람티켓을 유료(3000원)로 판매하는 '유료좌석제'를 도입해 운영했으며, 경기 티켓이 전석 매진되는 등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 1주년 업데이트 '레전드'로 제 2의 전성기를 꾀하는 '영웅의 군단'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영웅의 군단'에서는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2월 12일 대규모 업데이트인 '레전드'를 공개했다.


    이번 '레전드' 업데이트는 새로운 '전설 영웅' 시스템 도입, 배수 시스템 삭제 및 영웅 능력치 대폭 상향, 신규 시나리오 '금단의 나선탑' 추가, 길드 아지트 및 광산 쟁탈전 추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유저들의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배수 시스템을 삭제하고 영웅들의 능력치를 대폭 상향시켰다. 또 6성 달성 이후 목표를 만들고 도전할 수 있는 '전설 영웅' 시스템을 도입하고 신규 시나리오(4막 3장) 금단의 나선탑을 공개해 쥬리, 알레나, 여신교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등 여러 콘텐츠가 추가돼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계획이다.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는 "모바일게임에서의 서비스 1주년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영웅의 군단'을 사랑하는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업데이트나 모바일 e스포츠 등 다양한 시도를 펼치며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앞으로도 '영웅의 군단'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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