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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디자인의 아이폰 도킹스피커, B&W ‘Z2’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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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06 11:04:39

    아이폰을 위한 도킹스피커는 시중에 여러 제품이 출시돼 있지만 B&W(Bowers&Wilkins)의 도킹스피커 ‘Z2’는 심플하면서 섬세한 디자인이 특히 눈길을 끈다.



     Z2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화이트나 골드 색상의 아이폰을 쓰는 이들이 색상을 맞추기 위해 화이트 색상의 Z2를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고무와 스테인리스가 적절히 조합된 Z2는 전면에 스피커를 배치한 심플한 디자인에 아이폰을 도킹시키는 상단은 매끄러운 곡선으로 매력을 더했다. 전면에는 터치 방식의 볼륨 버튼이 있어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라이트닝 커넥터를 채택해 라이트닝 단자를 쓰는 아이폰5/5S나 아이폰6, 아이팟 터치 등을 연결할 수 있다. 단, 아이폰6 플러스는 공간이 좁아 거치할 수 없다. 아이폰을 도킹시킨 후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거치와 동시에 충전이 이뤄지기 때문에 충전용 스탠드의 역할을 겸한다.


    또한 애플의 에어플레이(AirPlay)를 지원해 직접 아이폰을 거치시키지 않고도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에어플레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는 물론 맥이나 아이튠즈를 설치한 윈도우 PC에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에어플레이는 앱스토어에서 전용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쉽게 설치를 끝마칠 수 있다.



    Z2는 3.5인치 스피커 유닛이 두 개 담겼으며 각 스피커 당 20W의 출력을 낸다. 높은 스피커 출력만큼 볼륨을 조금만 울려도 방 안을 가득 메우는 시원시원한 출력을 맛볼 수 있다. B&W의 뉴미디어 제품답게 조금 강조된 저음으로 팝 음악이나 댄스 음악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며 분리도가 다소 떨어져 클래식 음악은 조금 아쉬운 편이다.


    B&W Z2는 최근 가격을 인하해 32만 9,000원에 판매 중이다. B&W의 국내 공식공급원인 로이코의 제품에 한해 2년 간의 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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