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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for Kakao, 1월 동안 신규 이용자 90만명 유입...왜?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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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30 19:13:06


    네시삼십삼분과 썸에이지의 콜라보레이션 모바일 게임 '영웅 for Kakao'가 서비스 중반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 해 11월 18일에 출시된 '영웅 for Kakao'는 출시 3일 만에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최고 매출 10위권 내에 진입했으며, 출시 28일만에 누적 매출 100억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서비스 3개월에 접어드는 시점에도 신규 이용자 90만명 이상 증가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보였다. 수명이 짧은 모바일 게임에서 신규 이용자 유입은 출시 초반에 형성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에 거두기 힘든 결과이기 때문이다.


    네시삼십삼분 측은 영화 같은 고퀄리티 CF와 마케팅이 이용자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신규 이용자는 지난 1월 2일 TV CF를 시작을 기점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이에 힘입어 300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다. TV CF 2부와 시작된 페이스북 이벤트는 일주일도 안돼 9만 '좋아요' 달성하고 영상 11만회 시청 돌파하기도 했다.



    '영웅 for Kakao' TV CF 광고 장면


    이와 함께 끊임 없는 업데이트로 즐길 거리를 마련,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네시삼십삼분-썸에이지는 게임 내 '제갈량' '여왕 마르카' '검성 무사시' 등 출시 후 신규 영웅을 꾸준히 선보였다. 특히, 지난 해 12월 18일 iOS 버전을 출시해 양대 마켓 모두 공략을 시작했으며, 12월 31일 설원 지역 및 길드 콘텐츠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유저 몰이에 나섰다.


    '영웅 for Kakao'는 30일 기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븐나이츠 for Kakao'와 함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신작 모바일 게임 중 '클래시 오브 클랜'의 아성을 무너뜨릴 작품은 '영웅 for Kakao'가 유일하다는 것이 게임 업계의 분석이다.


    상위 10위권에 기록된 게임은 출시가 오래된 게임으로 상승이 아닌 유지에 머물고 있지만, 신작에 속하는 '영웅 for Kakao'가 1위 탈환에 가장 유력한 게임이라는 것.




    '영웅 for Kakao'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클래시 오브 클랜'과 전면전을 앞두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11월 밝힌 '10X10X10'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승진 네시삼십삼분 홍보 팀장은 "개발사와 협력사 덕분에 '영웅 for Kakao'가 올해 시작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해 기쁘다. 더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웅 for Kakao'는 기존 RPG의 재미에 참신한 태그 액션과 5개의 모드, 8등신의 영웅을 도입한 모바일 액션 RPG로 이순신, 관우, 황비홍, 무하마드 알리 등 실존 영웅이 등장해 몰입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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