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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 2관왕 이면에 10년간의 글로벌 도전기 있어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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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28 21:39:49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한 제품으로 2관왕을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면에는 트렉스타의 지난 10여 년간의 글로벌 시장 도전기가 있다.

    트렉스타는 1994년 브랜드를 론칭할 때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력에 투자하고, 차별화된 신발 제품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의 유명 아웃도어 전시회에 참여해 오고 있다. 아시아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현재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와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등 아웃도어 본고장 유럽을 넘어 남미까지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98년 이후 신규계약이 연평균 약 2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총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이후 10%를 웃돌고 있다.

    트렉스타는 아시아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유럽계 스포츠 미디어 그룹 EDM에서 발간하는 컴패스(Compass)지에서 조사한 2013년 글로벌 아웃도어 슈즈 시장에서 글로벌 판매 14위에 랭킹한 것이 이 사실을 잘 반영한다.

    또한 2011년부터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미팅을 주최하여 한 해 앞서 해외 시장에 진출할 트렉스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 등의 신발 바이어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올해는 2월 3일부터 독일에서 2016년도 Spring/Summer 글로벌 제품 선정을 위한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세계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차별을 체감할 수 있는 기술력이 아니면 관심을 받을 수 없다”며 “내수 아웃도어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서고 있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세계 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이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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